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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쉼 없는 도시 속 젊음이 쉬어갈 틈
LG U+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
글 황예하 2020-11-27 |   지면 발행 ( 2020년 12월호 - 전체 보기 )




▲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LG U+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의 야경.

아깝기 그지없는 일요일이 끝을 알리고 나면 어김없이 숨 가쁜 서울의 삶이 시작된다. 생동하다 못해 부대끼듯 살아있는 서울의 단면을 잘라 케이크처럼 내보여야 한다면 강남은 거기 바르기 가장 알맞은 아이싱일 것이다. 한순간도 거리가 비지 않는 강남 한복판, 한숨 내쉴 때 빼곤 숨 돌릴 틈 없는 청춘에게 가장 필요한 틈이 열렸다.

잡아라! 새 시대의 주인공 MZ세대

MZ세대는 최근 소비 시장의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르며 시장을 안달하게 만들고 있다. 기존의 마케팅 방식엔 꼼짝도 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렇지만, 디지털과 함께 자란 MZ세대에겐 다른 세대와 달리 조금 유별난 구석이 있다. 상품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포함하고 있다면 가격이야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상품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갑을 열며, 개성적이기까지 하다면 그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플렉스’ 대상이 된다.


▲ 1층으로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체험공간과 사이니지.

에코붐 세대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하고 있는 세대라서일까. 이 세대는 폭발하는 인구 사이 특별하고 유일한 ‘나’ 자신에 몰두하고 가꾸는 데 대단한 공을 들인다. 각자가 가진 개성과 스토리, 쉽게 말해 나만의 특별함을 셀링하는 데 도가 튼 이 세대에겐 소비조차 탐구의 일환이다. 품목이 무엇이건 잘 팔려면 잘 알아야 하니까. 입는 것, 먹는 것, 들고 쓰고 단지 선반에 올려놓기만 할 물건일지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 ‘나만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는 것에 지출한다.

일상비일상의 틈을 소개하기 위한 설명회에 발표자로 나선 김새라 LG U+ 마케팅그룹장은 “그동안 진행했던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마케팅이 MZ세대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LG U+는 MZ세대가 찾아올 만한 공간을 마련해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렇게 유동인구 많고 젊은 사람 많기론 두말하면 입 아픈 강남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만들어졌다. 그곳이 바로 ‘일상비일상의 틈’이다.


▲ 일상비일상의 틈에선 LG U+의 로고나 컬러를 찾아볼 수 없다.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틈’을 형상화한 로고를 사용했다.

나중을 생각하는 참을성의 기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 420평 규모인 일상비일상의 틈은 오롯이 그 공간을 찾을 소비자들의 취향과 니즈만을 고려해 채워졌다. 1층에는 검색엔진보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익숙한 세대들을 위한 ‘유튜브 스튜디오’가, 2층에는 한쪽 벽면에 실시간으로 강원도의 해변이 송출되는 카페 ‘글라드하우스’ 공간이 마련됐다. 3층과 4층에는 감성을 충전할 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과 근래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튜디오 ‘시현하다’가 입점해있다. 요즘 컨텐츠하면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넷플릭스도 ‘넷플연가’라는 이름으로 5층에 자리를 잡았다.


▲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되는 강원도 해변의 풍경으로 꾸며낸 카페 ‘글라드하우스’. 한쪽엔 강원도의 해변이, 한쪽에는 거대한 디지털 사이니지와 유리창이 자리 잡고 있어 카페에 앉아서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2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강남역 일상비일상의 틈 MZ세대 LG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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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20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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