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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과학문화센터 사인시스템
기초과학은 더 이상 어려운 것이 아니다
글 김혜령 2020-02-26 오후 2:09:35 |   지면 발행 ( 2020년 2월호 - 전체 보기 )




▲ IBS 과학문화센터 외관. 2019년 12월 공식적으로 문을 연 IBS 과학문화센터는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문화공간이다. 총 3층, 2개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3층을 통해 양쪽을 오갈 수 있다.

시민과 기초과학이 만나는 곳, IBS 과학문화센터


2019년 12월 10일, 대전에 IBS 과학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IBS 과학문화센터는 기초과학을 어렵게만 느끼는 시민들이 과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IBS 과학문화센터는 기초과학연구원의 얼굴과도 같다. 기초과학연구원을 찾은 이들이 제일 먼저 만나는 건물이기 때문이다.

시민과 만나는 첫 얼굴을 과학문화센터로 정한 이유는 과학과 시민들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초과학을 떠올리면 과학 시간에 배웠던 물리, 화학 등을 떠올리며 지루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알 수 없는 언어들과 수학 공식까지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기초과학은 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미지의 영역으로 인식되었다.


▲ IBS 과학문화센터 입구에 놓인 커다란 입체문자사인. 특이하게 디자인된 사인은 기초과학연구원의 정문을 상징하는 ‘iFluid’다. 기초과학연구원의 로고를 활용해 사람과 숫자 1을 형상화한 I가 자유롭게 퍼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조형물 반대편에 놓인 커다란 입체문자사인도 눈에 띈다.

이에 기초과학연구원은 과학을 보고,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고민 끝에 IBS 과학문화센터 내부에 IBS 홍보관을 만들어 기초과학연구원이 하는 일들을 소개하고 과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느끼는 기초과학에 대한 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노력이다.

건물은 3층 건물 2개로 이뤄져 있으며 3층을 통해 양쪽 건물을 오갈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건물 두 동 외관에는 각각 한글과 영어로 된 채널사인을 각각 나누어 달았다. 문자를 나눠서 가독성을 높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명확히 인식될 수 있도록 분산시켰다.

좌측과 우측 건물 1층은 각각 IBS 홍보관과 도서관으로 구성했다. 도서관은 60% 이상이 과학도서인 과학전문 도서관이다. 개론서부터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원서, 잡지까지 20,000점이 넘는 자료를 열람할 수 있어 과학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또한 DVD 등 시청각 자료도 볼 수 있다. 2층은 강당으로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과학과 관련된 강연 이외에도 시민들 곁에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3층은 사이언스라운지로 시민들의 휴게공간이다. 3층을 통해서 양측 건물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좌우 건물이 3층을 통해서 연결된다는 점은 꽤 의미가 있다. 시민과 과학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성격을 드러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1층에서 대여한 자료와 책은 3층 사이언스 라운지에서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DVD 역시 시네마루프를 활용해 시청할 수 있다.


▲ 입구 안쪽에 마련된 흡연 구역. 상단에 기초과학연구원이라는 입체문자사인을 달았다. 전체적으로 회색을 많이 활용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IBS 정체성이 곳곳에 드러나는 사인시스템

IBS 과학문화센터 내에는 많은 사인을 두지 않았다. 시민들이 공간을 찾는 데 불편함이 없는 정도로만 사인을 설치했다. 화려한 디자인 요소를 배제하고 기본적인 디자인에 집중했다. 사인은 회색과 빨간색, 흰색을 활용해 설치했다. 이 색상들은 IBS 로고 색상을 이용한 것으로 연구원의 지성과 안정을 상징하는 회색과 열정, 활기를 상징하는 빨간색을 이용했다. 2층 엘리베이터 앞쪽에 스크린을 달아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강연 포스터를 송출할 수 있다. 강연장 앞 스크린을 통해서는 내부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강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인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장소는 1층 홍보관이라고 할 수 있다. 홍보관은 IBS에서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과학연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입체문자사인을 크게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터치 스크린, VR 등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시각적 요소로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었다. 과학 실험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물들도 있다. 분자구조를 결합하는 구조체를 만들거나 현미경으로 분자 실험하는 방법을 인형뽑기에 빗대어 설명하는 등 평소엔 들어보지 못한 실험들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직은 개관 소식이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방문자가 많지 않지만, 방문객들의 숫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 커뮤니케이션팀 박종우 행정원은 “과학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요소들과 동시에 책, 강연 등 문화생활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과학과 함께 어울리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 지역 내 문화적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2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IBS 과학문화센터 #대전 #기초과학 #경험적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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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2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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