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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부천아트벙커B39 사인시스템
그래픽 옷을 입은 소각장
글 최인경 2019-01-30 오전 11:20:43 |   지면 발행 ( 2019년 2월호 - 전체 보기 )



부천시에는 과거 ‘삼정동 소각장’이라 불리던 건물이 하나 있다. 소각장이라는 이름처럼 쓰레기를 태우던 건물은 이제 그래픽 사인을 입었다. 2010년부터 가동이 중단됐던 소각장은 2018년 6월 본격적으로 문화 재생시설로써의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기피 대상이었던 삼정동 소각장이 부천아트벙커B39로 탄생하기까지, 그리고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인을 살펴봤다.




B+39m=재생

부천시는 삼정동 소각장을 재사용하기로 했다. 철거하지 않고 있는 소각장 그대로 리모델링해 탄생한 복합공간이 ‘부천아트벙커B39’다. B39라는 이름은 39m 높이의 쓰레기를 저장하던 벙커를 상징한다. B는 부천과 벙커, 그리고 경계 없는 이라는 뜻의 Borderless다. 건물을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공간을 의미한다. 총규모 약 8,364㎡로, 현재 리모델링이 완료된 공간은 소각동 지하 1층~지상 2층이다. 쓰레기를 태우던 소각동 시설과 벽면을 살려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 가동 중단한 소각장은 2014년 문체부와 2015년 기재부의 ‘폐 산업시설 문화 재생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43억 원을 확보했다. 도비 6억, 시비 46억을 더해 총 95억 원이 투입됐다. 앞으로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6층까지 리모델링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아트벙커B39는 2018년 6월 본격적으로 개방했다. 운영은 노리단이 맡았다. 전시․공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디지털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해외작가들과 협업 및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방안을 꾸준히 모색 중이다. 부천시 문화시설 이기익 팀장은 “쓰레기를 배출하던 소각장을 문화 재생시설로 탄생시킨 데 의의가 있다”며 “재생이라는 키워드와 아트벙커 분위기를 잘 살리는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천아트벙커B39 정문 문설주. 부천시 이준혁 주무관은 “사인은 건물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재생의 의미를 살리고, 특히 정문의 문설주를 독특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2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부천아트벙커 B39 BI 문설주 사인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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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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