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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두타몰 리뉴얼 사인시스템
다각적인 기업 이미지를 드러낸 디자인
글 김혜령 2019-11-25 오후 12:46:43 |   지면 발행 ( 2019년 11월호 - 전체 보기 )



2019년 8월 30일, 새옷 입은 두타몰


▲ 두타몰 전면. 두타는 2016년 BI 개선 이후 2019년 매장을 리뉴얼 했다. 윈도 그래픽은 현재 두타 직영 큐레이팅 스토어인 ‘DT275’와 뉴욕출신 유명 디자이너 캐빈 라이언스와 협업한 몬스터 캐릭터다. 두타몰 앞 광장에도 대형 에어벌룬으로 캐릭터가 전시되고 있다. 협업 프로젝트가 끝나면 윈도 그래픽과 에어벌룬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두타는 1999년 2월, 이곳에 문을 열고 패션사업에 뛰어들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은 두타는 2016년 BI를 변경했다. 기존 두타 이미지에서 벗어나 두타몰과 두타면세점을 한데 묶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 이후 2019년 8월 30일 까지 내부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고 두타가 가진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두타 매장에 입점해있는 매장은 브랜드가 없는 보세 매장이 더 많다. 따라서 백화점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보다는 자유로운 매장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각 매장이 지닌 개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리뉴얼에 신경을 썼다. 두산 마케팅팀 심민주 과장은 “이번 리뉴얼은 자유로운 보세매장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각 매장의 매력이 잘 드러나도록 조명부터 아주 세세한 측면까지 신경썼다”고 말했다.

패션업계는 그 어떤 업계보다 트렌드에 민감하다. 고객들이 원하는 매장은 유행에 따라, 흐름에 따라 수시로 변화한다. 두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들과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또한 오프라인쇼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각 층마다 F&B매장을 배치해 쇼핑에 지친 몸을 쉴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맛있는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경험적 요소까지 늘렸다.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은 사인시스템


▲ 두타몰 1층 입간판.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지하 2층과 5층을 홍보하고 있다. 철재프레임 코너에 작은 큐브를 달아 포인트를 달았다. 큐브에도 작은 글씨로 ‘DOOTA MALL’이라는 글씨를 새겨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리뉴얼을 통해 가장 크게 개선된 점은 가독성이다. 리뉴얼 전 고객들의 불만사항은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였다. 쇼핑몰 내부는 각 매장에 달린 간판 때문에 쇼핑몰 안내를 위해 제작한 사인은 눈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기존 사인은 고객들에게 안내 역할을 또렷하게 하지 못했다.

두타는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도 두타 브랜드가 지닌 다양한 컬러를 사람들에게 드러낼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했다. 먼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로 통해 들어오는 입구는 행잉형 사인 대신 게이트형 사인으로 바꿨다.


▲ 두타몰 앞에는 작은 디지털 사인이 붙어있다. 이곳에 두타몰과 관련된 홍보영상, 두타몰 행사와 관련된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단순히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층에서 쇼핑하는 것이 아니라 입구를 통해 쇼핑센터로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객들에게 정보를 정확히 전달 할 수 있게 된 셈. 게이트 사인 한 쪽 벽에는 각 층별 정보를 적은 사인을 배치했다. 층별 정보는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벽면과 입구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고객들에게 정보를 명확히 인식하기 위한 장치다. 테두리에는 각 층별로 각각 다른 색을 넣어 디자인했다. 이는 모두 두타몰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다양하고 화려한 패션만큼 다양한 컬러의 기업이라는 점을 상징한다.

각 층에 배치된 행잉형 사인 역시 통일성 있는 디자인에 각 층마다 부여된 색상을 더해 디자인 요소를 강화함과 동시에 가독성도 놓치지 않았다. 천장에 달린 조명 프레임 역시 원형보다는 다각형을 이용했다. 이는 다각형의 크기와 모양이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는 것처럼 두타몰 역시 한가지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셈이다.


▲ 처음엔 행잉형 사인으로 달았던 층 소개 사인. 이번 리뉴얼에서 게이트 형식으로 바꾸어 디자인했다. 게이트형으로 디자인하면서 가독성이 높아졌다. 테두리에 층마다 다른 컬러를 부여한 점도 포인트.

두타몰은 고층건물이지만 다른 쇼핑몰에 비해서 면적이 넓지 않아 쇼핑정보를 노출할만한 공간이 많지 않다. 두타몰은 많은 고민 끝에 틈새공간을 노리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는 지하 2층과 지상 5층은 윈도 그래픽을 디자인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 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한쪽 벽면, 엘리베이터 벽면에도 광고 패널을 달았다. 쇼핑을 하는 고객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도 기능적인 요소를 탑재한 디자인이었다. 심민주 과장은 “두타의 다양한 색상을 디자인에 반영함과 동시에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1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동대문 두타몰 #사인시스템 #디테일 #다각형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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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9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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