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뷔케부르크(Buckerburg)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점착소재 전문업체 네센(Neschen)이 새로운 신소재를 출시하고 전 세계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네센의 아시아지역 세일즈 매니저가 이 제품을 들고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그를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았다.
글, 사진 : 김유승 기획실장
네센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널리 알려져 있는 않다.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네센은 10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디지털 프린팅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선두업체 중 하나다. 현재 네센의 사업분야는 디지털 프린팅 소재, 인쇄시장에서 사용하는 보호필름, 라미네이터,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현재 네센 본사에는 약 29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에 대리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파트너인 성도GL은 인쇄와 디지털 프린팅 분야의 경험이 풍부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소재는 어떤 제품인가?
새롭게 선보이는 소재는 두 가지다. 두 가지 제품 모두 도트(Dot) 모양의 점착층이 있어 기포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시공이 매우 간편하고 떼어내는 것도 간단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두 가지 제품 중 이지닷(Solvoprint easy dot transparent)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지닷은 일종의 투명필름이다. 기존 클리어필름이나 리무버블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유리창이나 투명 아크릴 등에 부착할 때 사용한다. 영구적인 점착도 가능하고 떼어냈다가 다시 부착하는 것도 용이하다. 물론 떼어냈다가 다시 부착하려면 깨끗하게 보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출력물을 들고 현장에 가서 유리창에 시공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간이 없거나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공 전문가에게 맡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지닷을 사용하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워낙 탈부착이 간단하기 때문에 출력물을 소비자에게 보내주기만 해도 된다.
또 다른 신소재는 어떤 것인가?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사용량이 많지는 않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바로 바닥광고 소재다. 일반적으로 바닥광고는 소재에 출력을 하고 나서 바닥광고용 필름으로 라미네이팅을 해야 한다. 제작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게 필요한 작업이다. 이번에 네센이 개발한 바닥광고 소재 유브이닷(UV dot print-n-walk)은 출력만 하면 끝이다. 라미네이팅이 필요없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1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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