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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복합문화공간 SJ 쿤스트할레 사인시스템
글 이선혜 2015-06-30 오전 10:46:21 |   지면 발행 ( 2015년 6월호 - 전체 보기 )



복합문화공간 SJ 쿤스트할레 사인시스템

문화가 모여 만든 새로운 공간 클라이언트 SJ 쿤스트할레 제작·시공 디 솔루션 플러스 사람을 만날 때 시끄럽게 수다를 떤다. 카페인의 힘을 빌려 좋아진 기분은 높아진 목소리로 나타난다. 그런 소음은 왠지 모르게 편안하다. 공간에 사람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가득할 때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거듭나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 인간은 독립된 공간을 가지고 싶어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구라고 할 수 있다. 함께 와 따로가 가능한 공간이 필요한 이유다. 그런 공간을 만들어낸 곳이 있다.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다시 돌아온 SJ 쿤스트할레. 그 안의 사인시스템을 알아봤다.


▲ 어두웠던 기존 건물과 반대로 환한 색상을 사용해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외벽과 대비되는 색으로 사인을 만들어 눈에 띈다.

새로 태어난 쿤스트할레 2009년 4월, 28개의 컨테이너가 모여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이 만들어졌다. 한국의 문화 플랫폼으로 아트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플래툰과 함께 국내 외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개인 작업실을 내주고 전시할 기회를 제공했다. 기획 전시를 위한 공간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쿤스트할레 개념을 적용한 문화공간. 그 이름은 플래툰 쿤스트할레다. 2015년 4월, 플래툰 쿤스트할레가 SJ 쿤스트할레로 이름을 바꿔 다시 돌아왔다. 리모델링을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다양한 손님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이었다.


▲ 입구에 있는 층별 안내도. 반투명한 아크릴 위에 시트를 사용해 내부의 사인과 통일감을 주었다.

인테리어와 사인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디 솔루션 플러스의 정지영 매니저는 “색채 컨셉트는 기존 플래툰의 이미지가 빈티지하고 거칠었다면 SJ 쿤스트할레는 밝고 간결한 느낌으로 진행했다”고 말하며 “공간의 특성상 대관을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브랜드 고유 색깔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무채색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인 디자인은 색채 계획과 통일시켜 무채색 컬러에 텍스트와 라인으로 단순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대체로 방향 안내 사인이 많다. 공간이 크지 않아 시트를 부착해 부피를 줄였다. 서체는 폰트를 자체적으로 제작해 사용했다. 기존의 서체를 다듬어서 새롭게 꾸민 공간에 어울리게 해 전체 사인에 통일시켰다.


▲ 계단이 많은 공간의 특성상 벽면을 이용한 층별 사인이 많다. 계단 앞 공간의 모서리를 사용한 사인, 벽 전체를 사용한 사인이 있다. 화살표로 방향을 나타냈다.


▲ 철제로 이루어진 공간과 단색의 색상 배치로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는 분위기를 나무와 가죽재질의 가구를 배치해 따뜻하게 꾸몄다.

SJ 쿤스트할레의 김진아 주임은 “채워지는 부분을 생각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구성했다”며 “전에는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환하고 가벼운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또 전에는 건물 자체의 존재감이 강하게 나타났다면 지금은 콘텐츠를 감싸고 돋보일 수 있도록 공간을 비워 두었다. 철제자재를 사용해서 시원하고 깔끔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메인 색채가 화이트 톤이기 때문에 심심하고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가구와 집기를 나무와 가죽소재로 선택해 분위기를 중화시켰다. 문화 플랫폼으로 더 가까이 플래툰 쿤스트할레는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했지만 색깔이 강한 하위문화 중심의 분위기였다. 그런 분위기 안에서도 공간의 성격을 지키면서 해외행사와 각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그렇지만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어 전시까지 폭넓게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게 됐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6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컨테이너 복합문화공간 SJ 쿤스트할레 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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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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