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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의 바다, 그 한가운데에서
디스트릭트가 도시에 부은 발상이라는 세례
글 황예하 2021-08-25 |   지면 발행 ( 2021년 9월호 - 전체 보기 )




▲ 뉴욕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 볼드랍(Ball Drop)이 개최되는 마천루 원 타임스 스퀘어에 상영된 ‘Waterfall-NYC’의 모습. 이 전광판은 높이만 102.5m에 육박하는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다.

전광판의 바다, 그 한가운데에서
디스트릭트가 도시에 부은 발상이라는 세례
 

퍼블릭 미디어아트 작품 ‘WAVE’로 하여금 몸소 전광 광고의 공공성, 미술성을 재고하는 계기가 되었던 디스트릭트가 더 큰 ‘판’을 찾았다. 광고로 빼곡한 뉴욕 한복판에서도 손에 꼽히는 크기의 사이니지 위로 쏟아진 폭포, 파도와 한 몸인 듯 헤엄을 만끽하는 고래. 이번에는 미디어 아트스트 유닛 ‘에이스트릭트’의 이름으로 선보였다.
 
글 황예하 기자 / 사진 디스트릭트 제공
 
 

사이니지, 모두를 위한 하나의 생각
 

가끔 광고주가 지불한 비용을 한 푼도 낭비할 수 없다는 듯, 거리에 오가는 것이라곤 환경미화 차량 뿐일 시간에도 초마다 모습을 바꾸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오싹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도시 구석구석을 뒤덮어가는 전광판은 잠드는 법을 잊었는지 가로등의 노릇까지 해낸다. 바야흐로 불야성의 시대다.

옥외광고는 꾸준히 형태를 달리하며 변화하고 있지만, 옥외광고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 즉 광고주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한결같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그들의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것. 그 사이 거리는 미학적 지청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다.

광고가 어떤 내용을 어떤 모습으로 전달하건, 그 앞을 지나는 통행자는 시청각적 자극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정보 전달이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광고라 할지라도, 옥외에 존재하는 이상 사람들은 정보 앞에 비자발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공공재로서의 성격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광화문을 지나는 사람들이 계절마다 새 글귀를 올리는 교보빌딩의 글판에 감동하고, 코엑스에 걸렸던 디스트릭트의 ‘WAVE’가 전 세계적인 파도를 일으켰다. 그 존재를 무시할 수 없는 커다란 사이니지에 담긴 것이 광고를 위한 광고가 아닌 수용자를 위한 메시지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업과 공공성의 모호한 경계를 예술로 풀어낸 디스트릭트는 뉴욕에서도 그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 보행자를 위한 광장,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가장 큰 전광판 안을 헤엄치고 있는 ‘Whale #2’. 에이스트릭트는 1400㎡에 달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에 입체감을 살리고 광장에 여름을 불러왔다.
디스트릭트의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 ‘에이스트릭트’가 제작해 선보인 작품은 두 가지다. 뉴욕의 대표적인 마천루 중 하나인 원 타임스 스퀘어 빌딩을 장식한 ‘Waterfall-NYC’와 타임스스퀘어를 지나는 보행자를 위한 광장 중심에 상영된 ‘Whale #2’가 그 주인공이다.

뉴욕이 매해 다가올 새해를 기대하며 다 함께 초를 세는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개최되는 마천루에는 102.5m 높이 폭포가 쏟아졌고, 대도시 중의 대도시 한가운데에선 1400㎡ 크기의 자연이 파도쳤다.
 
 
우리가 바라왔던 것, 바라볼 수 있도록
 
에이스트릭트가 뉴욕에 선보인 두 작품의 공통점은 ‘가장’이다. ‘Waterfall-NYC’는 뉴욕에서 가장 높은 디지털 사이니지에, ‘Whale #2’는 가장 넓은 디지털 사이니지에 게재됐다. 그 탓에 뉴욕에서도 손꼽히는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매 상영마다 1분간 광고를 송출할 수 없게 되었는데도 운영사 측에서는 전시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수용자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던 덕분이다.

콘크리트 정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도시에 고래와 폭포를 쏟아놓은 디스트릭트는 앞으로 어떤 도전을 이어나갈까. 디스트릭트가 알려온 계획에 따르면 우선은 전광 광고 구조에서 가벼운 역발상을 실천해 볼 계획이다.

디스트릭트 박유나 팀장은 “디스트릭트는 도심 속 전광판이 광고 이외에도 공공미술에 가까운 매력적인 미디어아트를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에 주목했다”고 밝히며 “자체적인 투자를 통해 매체 사업자들이 이용하고 싶을 만한 작품들을 미리 제작하고 이를 라이선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디스트릭트가 준비 중인 이 사업은 올해 말 개시를 예정으로 하는 ‘LEDART.COM’이라는 브랜드다. LEDART.COM이 라이선스를 통해 선보일 미디어아트 콘텐츠에는 에이스트릭트의 작품 ‘Waterfall-NYC’와 ‘Whale #2’ 뿐만 아니라 디스트릭트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단초, ‘WAVE’도 포함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도심 경관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이 사업의 지향점을 밝힌 박유나 팀장은 이어 “이 서비스를 통해 이번 타임스스퀘어에 선보였던 두 작품을 해외 또는 국내의 훌륭한 매체에 다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도 전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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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디스트릭트 에이스트릭트 뉴욕 타임스스퀘어 퍼블릭미디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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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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