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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 공공예술 프로젝트 ‘스마일 2020 해피 2020’
글 김혜령 2020-04-08 오후 3:16:29 |   지면 발행 ( 2020년 4월호 - 전체 보기 )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 장면. 콘텐츠에 등장하는 마스크는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중요한 오브제이다. 가면에 걸려 있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팀과 협의해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갔다.

‘스마일 2020 해피 2020’, 3월 말까지 송출


이번 미디어아트는 동의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손국환 교수를 주축으로 4학년 학생인 권채은, 조정민, 최현정이 함께 기획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약 2분짜리 길이로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약 10분간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송출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각국에 흩어진 주요 랜드마크에서 신년 축하 콘텐츠를 송출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동의대학교 손국환 교수는 “학생들과 공공예술 콘텐츠를 제작해 산업현장과 연계한 프로젝트로 만들 수 있도록 추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콘텐츠를 송출할 창구로는 롯데월드타워를 선택했다. 약 555m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는 많은 시민이 지하철, 버스, 도보로 이동하며 볼 수 있는 건물이다. 시민들에게 새로운 해에 웃음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에 미디어 파사드로 송출했다.

미디어아트 주제는 ‘스마일 2020 해피 2020’. 대학을 졸업하고 새로운 삶을 열어갈 대학생들이 2020 한 해 동안 웃음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손국환교수와 학생들은 이번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해 한 달 동안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기획 회의를 진행했다. 손국환 교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학생들과 토론했다”고 말했다.


▲ 동의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손국환 교수를 주축으로 4학년 학생들이 함께 기획한 미디어아트 ‘스마일 2020 해피 2020’이 3월 말까지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등장했다. 약 2분짜리 길이의 영상 콘텐츠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약 10분간 송출되었다. 현재는 코로나 여파로 영상 송출을 중단한 상태다.

대학생들이 기획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콘텐츠는 웃음의 해학을 상징하는 한국의 전통 탈, 서양의 가면으로 대표되는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마스크, 웃는 표정을 기호화한 스마일 마크를 활용해 구성했다. 여기에 한국 전통 문양과 ‘스마일 2020 해피 2020’이라는 텍스트를 삽입해 보는 사람들이 즐거울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만들어냈다.

사람의 얼굴은 감정을 나타내는 창구다. 이에 가면, 스마일 등 얼굴에 드러나는 표정을 직접 사용해 명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시, 사회에서는 마스크를 쓴 채 사람을 대하게 된다”라며 “2020년에는 모두 마스크를 벗고 진심으로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물론 콘텐츠 기획단계에서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마스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해 난항을 겪었다. 가면에는 저작권 문제가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이번에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팀과 협의해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관계자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등장하는 마스크와 장미는 작품에서 중요한 오브제로 등장하기 때문에 작품 등장 이외에 사용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신선한 발상과 공연예술이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가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4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미디어 파사드 #롯데월드타워 #오페라의 유령 #가면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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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20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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