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출력 장비의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나이테가 최근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라미네이팅기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재단기 ‘아우토반’과 기존 테이크업 장치를 개선한 ‘우루스’다.
▲ 자동 커팅장치 ‘아우토반’은 라미네이팅기에 장착해서 사용한다.
생산원가 줄이고, 품질은 높이고
실사출력 업체들의 가장 큰 고민은 후가공이다. 출력하고 나면 말리고, 자르고, 붙이고, 뚫는 업무에 인력과 시간이 만만치 않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롤에 길게 출력한 이미지를 여러 줄로 커팅하려면 넓은 공간과 장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값비싼 장비를 도입해야 하고 결과물을 얻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나이테가 새롭게 개발한 커터 툴인 ‘아우토반(Autobahn)’은 출력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라이네이터에 간단하게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이다. 기존 라미네이터와 최근 새롭게 등장한 대다수 장비에 장착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거치해서 사용하므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커팅할 부위를 쉽고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고 미세한 조절이 가능해 줄을 따라가며 정확하게 커팅할 수 있으므로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의 국내공식 총판은 원미디어다.
오토센서 장착해 프린터 멈춤을 자동으로 인식 커팅장치 아우토반과 함께 선보이는 테이크업 시스템 ‘우루스’(Urus)는 나이테의 기존 제품을 개선하여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더욱 스마트해지고 더욱 강력해진 것이 특징이다. 나이테 측에서는 “더욱 정교한 테이크업 시스템으로 밤샘 작업을 책임지게 되고 이를 통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루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밤샘 무인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헤드센서를 장착했기 때문에 걱정 없이 프린터가 멈출 때까지 지속적으로 작동하며 자유롭게 레일 길이를 맞춰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거의 모든 출력장비에 호환 사용이 가능하다. 작업 중에 프린터가 1분 이상 잠시만 멈춰도 헤드센서가 이를 인식하여 최소 토크만을 유지하며 대기모드로 전환한다.
오토텐션의 속도와 토크(Torque)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 역시 특징이다. 소재의 종류, 무게에 따라 약, 중, 강 중에서 알맞은 오토텐션을 선택하면 된다. 장비의 종류는 프린터 다리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장착형’과 자체 스탠드가 별도로 있는 ‘독립형’ 등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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