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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타일 전문 전시회인 프리뷰 인 대구(Preview in DAEGU) 2018이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3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 전시장에서 열렸다. 프리뷰 인 대구는 섬유소재부터 텍스타일 장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였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종류의 섬유와 디지털 프린팅 장비 업체를 나눠 부스를 구성했다.
▲ 텍스타일 시장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한 프리뷰 인 대구가 지난 3월 7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한 프리뷰 인 대구가 엑스코에서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PID는 해외 13개국 61개사를 비롯해 국내외 3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24,820명이 방문했다. 참가업체들은 전년대비 약 2.1% 증가한 약 2억3,200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 성과와 약 9,390만 달러 계약성과를 거두었다.
전시회 개최 이래 처음으로 2018 대구패션페어(DFF)와 제21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을 동시에 개최하여 섬유 소재에서 패션의류, 섬유기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이를 통해 섬유 수출 비즈니스의 마케팅 모델과 섬유 패션, 디지털 프린팅 장비 산업의 새로운 면을 제시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효성,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원무역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지역 중소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운영해 원사 대기업과 중고 직물업체간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마케팅 지원, 동반성장 행보를 보여 호평을 받았다.
해외 및 국내 바이어에게 신제품 홍보와 기술정보제공을 통한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설치한 '브랜드 & TECH 4.0관'은 35개 기업의 특허기능소재, 홈텍스타일 디자인, 침장브랜드, 3D프린팅 & ICT 기술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산자용 개발소재와 군사용 고강력, 고성능 섬유신소재, 다이텍 연구원의 물 없는 컬러산업 관련한 연구개발 제품, 경북 테크노파크 천연소재융합연구센터의 전기전자용, 자동차용, 위생의료용, 환경기능성용 제품 등 타산업과의 융합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면서 명실공치 섬유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텍스타일 관련 장비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새로운 장비와 소재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디젠, 디티에스티, 마카스시스템, 세잎클로버, 웰퍼스트, 이스트코아 등이 참가했다. 출품할 장비를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의 흐름에 대해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현재 트렌드는 생산성이 향상된 장비”라며 “이번 전시에서는 시장의 성격을 반영한 장비 위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소비자들과 과거에 영업했던 업체들을 초청해 장비 관람 위주의 상담을 했다”며 “신규업체나 바이어로 이어지는 계약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디젠은 큰 전시 부스와 출력한 텍스타일로 부스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작년 코사인 전시회에서 공개했던 ‘우렁각시’를 비롯해 다양한 텍스타일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 전사 프린팅 업체는 작년보다 나아진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람회 전체적인 규모도커졌고 참가업체도 많아진 것 같다”면서 “디지털 프린팅 업체들도 많이 출품한 것 같고 박람회 내용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내년에 더 나아질 것이며 많은 업체가 올해보다 신경 써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 디젠은 우렁각시를 비롯해 다양한 텍스타일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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