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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조명+입체
황금 왕좌를 차지한 티타늄
글 최인경 2017-05-25 |   지면 발행 ( 2017년 6월호 - 전체 보기 )


뛰어난 내부식성을 눈여겨보다

골드채널의 시작은 신주(구리합금)였다. 황금색 특유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했던 신주는 골드채널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을 표현하기 위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건 없겠지만 그렇다고 어찌 진짜 금을 사용한단 말인가. 물론 도금이 있다. 그렇지만 듣기만 해도 원가가 훅훅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낮은 자재 가격의 신주가 골드채널계의 스테디셀러였다. 가벼운 소재와 유연함을 특징으로 다양한 형태로 채널사인에 사용됐지만 가장 큰 단점은 부식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신주채널에서 부식이 발생하기까지 기간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보통 신주채널의 부식은 약 6개월~1년 안에 나타난다. 그러나 중앙채널의 이응주 대표는 “신주는 짧게 2~3개월 안에도 부식이 된다”며 “제조업자들은 사후관리 차원에서 대응해줘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재생산을 해주거나 채널 앞면만 교체하는 작업을 해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로 인한 피해는 제조업자와 시공업자 모두에게 돌아간다.

신주채널은 제작과정에 손이 많이 간다. 우선 재료를 크기대로 자르고 납땜을 한다. 잘 구부러지는 특성 때문에 수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후가공 비율이 높다. 각 부분을 그라인더로 매끈하게 처리하고 숙련된 작업자가 일일이 금색의 광을 낸다. 세척 후에 외부반응에 의한 부식을 줄이기 위해 코팅도 필수다. 우진채널의 이근우 대표는 “신주채널을 제작하면 재료를 연마하고 코팅하는 후가공 과정이 전체공정 중 25~30%는 차지한다”라고 밝혔다.

사인업계 종사자들은 부식이 생기는 원인으로 코팅과정을 꼽는다. 원래 신주라는 소재가 부식을 피할 수 없는데다 여러 과정 중 코팅과정에서 생기는 화학작용이 부식속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예상보다 빨리 부식이 발생하면 사후 처리를 해주지만, 고객은 신주채널에 의구심을 품는다. 그리하여 제조사와 고객 모두 최대한 부식이 발생하지 않는 골드채널을 찾게 됐다. 그사이 기술은 발전하고 고강도 소재를 다룰 수 있는 레이저 가공기와 후가공 장비가 늘어났다. 수작업으로 제작하던 신주채널에서 부식이 없는 고강도 소재의 티타늄 골드채널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신주채널 대체재인 티타늄 골드채널

신주에서 찾은 가벼움은 티타늄에도 있다. 티타늄의 강점은 가벼운 무게에 대비되는 강한 강도다. 게다가 신주채널의 불안정한 부식성을 잠식시킬만한 강한 내부식성을 지녔다. 쉽게 말해 티타늄으로 제작한 골드채널은 신주채널에 비해 부식에 매우 강하고 몇 년이 지나도 산화작용에 의한 색깔과 형태변화가 거의 없다. 경진기획의 김민환 대표는 “티타늄 골드채널은 서울보다는 주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지방에서 주문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바닷가 지역은 염도가 높아 부식속도가 빠르다. 제주도 같은 섬 지역은 골드채널의 약 90%가 티타늄 골드채널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티타늄 골드가 처음 쓰이기 시작한 건 10년 전부터다. 당시에는 주로 건물 외장재나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했다. 종로사인채널의 조경희 부장은 “티타늄 골드로 채널을 시작할 때만 해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원가가 매우 비쌌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보니 채널글자 하나만 작업해도 가격이 10만 원 이상을 호가했다. 단가가 비쌌기 때문에 채널 사인업계에서 티타늄 골드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았다. 그러나 이제는 완화된 단가와 개선된 소비자 인식이 티타늄 골드채널의 수요를 부르고 있었다.

조 부장은 “신주와 비교해 과거에는 소재 가격이 거의 2배 정도 차이가 났지만 현재는 30%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단가가 떨어지니 소비자 가격도 완화됐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식되는 신주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 신주채널을 사용하던 제조업자와 기업 혹은 건물 담당자들이 빠른 기간 안에 부식을 경험하면서 신주와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는 대체재로 티타늄 골드채널에 눈을 돌렸다. 티타늄 골드채널은 힘들게 수작업으로 광을 내고 코팅을 할 필요 없이 레이저 가공기와 채널 벤딩기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다. 특히, 제조업자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티타늄 골드채널은 후가공 비율이 없어서 마진율이 높다는 것이다. 


내부식성과 후가공 처리의 번거로움, 그리고 마진율 때문에 티타늄 골드채널의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우진채널의 이근우 대표는 “현재 쓰이는 티타늄 골드채널의 종류는 슈퍼밀러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헤어라인 등 다양한 종류의 골드가 있음에도 소비자들 인식이 높지 않아 슈퍼밀러에 비해 가격형성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다. 황금빛을 넘어 무광, 가로세로 다른 결을 지닌 소재 등 여러 종류의 티타늄 골드가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다. 또한, 다른 색을 주문하면 발색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부담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티타늄 골드채널이 신주에서 발하던 황금 광택을 대체하기 위한 것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티타늄 골드채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디자인과 발색으로 채널사인계에서 빛을 발하길 기대해본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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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티타늄 신주 구리합금 골드채널 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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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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