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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조명+입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사인은?
글 이석민 2013-05-27 |   지면 발행 ( 2013년 5월호 - 전체 보기 )

 특별화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사인

간판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인 게트라이데 거리



박정일 화순군청 도시디자인과

필자의 원고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의 편집방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 Gasse)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 구시가지에 있다. 인구 15만정도의 잘츠부르크는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잘차흐(Salzach) 강에 의해 북쪽의 신시가지(노이에)와 남쪽의 구시가지(알테)로 도시공간이 구분된다. 이 도시의 명소는 대부분 구시가지에 몰려 있으며, 이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잘츠부르크 역사지구에 대해 1996년 236㏊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곳의 가치는 남부와 북부 유럽의 교차점에 자리 잡고 있어 이탈리아와 독일 문화의 지속적 교류로 인해 두 문화가 융성한 곳이다. 이곳은 특히 음악과 관련하여 걸출한 인물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출생지로 그의 생가가 있다. 또한 중세 때부터 19세기까지 발달된 도시구조가 잘 보존·관리되어 있다. 고딕 예술과 바로크 양식이 잘 어우러진 도시로 바로크 양식의 대부분은 건축가 빈첸초 스카모치(Vincenzo Scamozzi)와 산티노 솔라리(Santino Solari)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비조명 돌출간판

구시가지의 명물 중의 하나인 게트라이데 거리는 잘차흐 강의 슈타츠교(Staats Brcuke)를 지나 15세기에 건축된 옛 시청사에서 시작된다. 대략 동서방향 직선구간이 200m 정도의 거리로 도시의 상징인 호헨잘츠부르크성(城)을 향해 쇼핑가가 형성된 곳이다. 이 곳의 도로 포장은 걷기에 불편함이 없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폭은 성인 5~6명 정도가 넉넉히 교행할 정도의 공간이다. 이 곳 대부분의 건물은 5, 6층의 합벽 건물로 구성된 건물군(群)에 의한 연속된 가로경관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여러 건물 중 게트라이데 9번지의 노란색 건물은 모차르트 생가(生家)로 그가 1756년 1월 27일 건물 3층에서 태어났으며, 17년간 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쇼핑가로도 잘 알려진 이 거리는 상점들이 1층에 입점하고 있으며, 지하 또는 2층 이상의 상점은 볼 수 없었다.


오스트리아의 명물인 '모차르트 초콜렛'을 파는 가게, 핸드백, 신발, 의류 등을 파는 고급 명품 가게,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의 다양한 상점들이 이 거리를 빼곡히 채워 관광객 및 쇼핑객 인파로 넘쳐나고 있었다. 이 곳에선 가게를 알리기 위해 가로형 간판보다는 시인성이 좋은 돌출간판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며, 입체형 가로형 간판을 간혹 볼 수 있었다. 돌출간판은 건물의 2층 세로창과 세로창 사이의 벽면에 주로 설치되어 있으며, 다양한 크기로 조형성이 뛰어난 형태로 비조명방식이다. 한편 가로형 간판은 건물의 1층 쇼윈도우 위쪽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입체형태로 역시 비조명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사인, 중세 건물과 조화에 촛점

게트라이데 거리의 명물인 간판은 양쪽에 늘어서 있는 고풍스러운 중세 건물과 어울려 거리를 한층 더 멋스럽게 하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돌출간판은 장식적 요소를 더해 화려할 뿐만 아니라 가게에서 파는 상품들의 특징을 한눈에 보여주는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었다. 비교적 작은 크기이지만 대칭의 아름다움이 잘 표현되었으며, 균형미와 안정감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


이 독특한 형상은 중세시대 글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상형문자처럼 가게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특징을 그림이나 조형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모차르트의 초상화, 우산, 악기, 주전자, 가위, 시계, 신발모양의 간판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의 간판은 수공예로 철제, 유리, 금도금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우리나라의 쇼핑가 및 번화가 간판의 색상처럼 원색을 사용하거나 화려한 색을 사용한 간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곳의 간판 중에는 역사가 200년이나 된 간판도 있는 걸로 알려져 있으며, 쇼핑거리이지만, 간판 하나하나가 작은 예술작품으로 간판이 문화상품 및 관광상품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었다.

각각의 간판들은 주인의 개성이 잘 표현되어 있었다. 각 간판들은 건물의 외관과 형태, 크기, 색상면에서 잘 어울렸으며, 간판과 간판들은 설치 높이가 비슷하여 질서 있게 정돈된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 곳에선 맥도널드, 루이뷔통, 중국 레스토랑, 은행 등의 간판마저도 예외 없이 고전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어, 이 거리의 간판 문화에 이미 동화되어 있었다. 이런 예술 간판들 하나하나가 뒤엉킴이 없이 서로 질서 있게 군집되어 집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거리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예술 간판이 즐비한 곳으로 간판 하나하나 음미해 가며 천천히 걸어야 한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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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오스트리아 디자인 공공사인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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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3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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