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용어도 어색할 정도로 코로나19는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혔다.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로도 2년이 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시장이 반등하기도 전에 최악의 경제위기가 찾아왔고, 정치적 혼란과 맞물려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전망은 어둡다. 악재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를 넘어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야 하는 시기이지만 악재에 갇힌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반기는 이런 상황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이슈와 현상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 2025년은 코로나19를 넘어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야 하는 시기이지만 악재에 갇힌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반기는 이런 상황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이슈와 현상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진 옥외광고 매력 -30%라는 고정값과 경기침체의 늪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 2년간 사인시장을 한마디로 정리해 보면 “포스트 코로나 반등 없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트 코로나 분위기로 시장 분위기 반등을 기대했지만, 침체가 지속됐다. 그리고 2023년은 굵직한 이벤트도 없었던 해였기 때문에 시장 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요소도 없었다. 그리고 2024년 상반기에는 총선이 있었고, 작년과 비슷하게 봄 축제가 열렸지만, 사인시장엔 전혀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예상만큼 시장 분위기가 반등하지 않았고 총선 등의 이슈도 역시 침체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예상대로 된 건 그저 포스트 코로나 일상 회복이었다.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코로나19라는 단어를 쓰는 것조차도 어색해진 분위기이니 말이다. 코로나19와 함께 옥외광고의 존재감이 사라진 것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지난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옥외광고 집행을 미루며 쌓인 경험치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 종사자들의 중론이다. 한 사인 업계 종사자는 “몇 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옥외광고를 사실상 집행 안 하다 보니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체감 매력 지수가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라며 “특히 올해 상반기처럼 벚꽃축제 등 여러 이벤트가 열렸다면 현수막 등 출력 업체에 특수로 작용했어야 맞는데 그런 분위기가 없었던 것을 보면 옥외광고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분위기는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실사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단기적으로 40% 정도 감소했고 2023년 초 10% 소폭 회복한 후 정체된 상황이 이어지는 걸 보면 이는 단기 악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마도 30% 정도 감소한 시장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에 가까운 상황이었는데도 시장의 분위기가 반등하지 못한 건 옥외광고의 매력도와 필요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일시적으로 시장이 침체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2023년은 지자체의 행사나 공연 등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며 사회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그 흐름이 옥외광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023년까지 누적된 데이터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는 -30%가 고정값이란 점을 더 명확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에 더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국내 정치적 혼란 상황은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는 악재다. 하반기에는 경기침체와 혼란의 시대를 헤쳐 나갈 전략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가 아닌 현재 3D프린팅 채널사인과 네온사인 미래라고 여겼던 현상이 어느 순간 현실이 되는 시점이 있다.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채널사인이 딱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조금은 멀게 느껴졌지만, 어느 순간 현실이 되어버린 기술. 몇 해 전부터 등장한 3D 프린팅은 채널사인 업계에 오랜만에 찾아온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채널사인 업계엔 오랜 기간 새로운 이슈가 없었다. 에폭시 사인으로 시작된 고급화 트렌드는 수지 채널 등 다양한 줄기로 갈라지며 업계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쳤지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만한 이슈는 아니었다. 이는 전통적인 채널사인 제작 방식에 새로운 기술을 더한 형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3D 프린팅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채널사인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기에, 충분한 이슈였다. 채널사인 시장에 떠올랐던 이슈인 3D 프린팅은 이제 트렌드가 됐다고 할 수 있다. 2021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떠올랐고, 채널사인 업계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제작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면서 이제는 채널사인 업계의 트렌드가 됐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3D 프린팅을 통해 생산하는 채널사인의 내구성과 품질을 의심하는 단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에폭시 사인이 업계의 트렌드가 되고 대세가 되는 것과 같은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채널사인 시장에서 3D 프린팅이 트렌드가 되는 이유는 결국 비용 절감과 제작 간소화라고 할 수 있다. 3D 프린팅은 출력을 통해서 채널사인이란 조형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노동집약적인 기존 제작 방식을 간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 채널사인은 A부터 Z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노동 집약적이고 기술자 의존도가 높았던 전통적인 제작 방식에서 생산 자동화를 이룰 수 있고 더불어 비용을 잘 감할 수 있어서 3D 프린팅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3년부터 올해까지 3D 프린팅을 통해 채널사인을 생산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하반기에는 영역을 더 넓혀 갈 것으로 보인다. 소형 채널사인을 주로 제작했던 것에서 좀 더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3D 프린팅 채널사인과 더불어 주목해야 할 이슈는 네온사인이다.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LED로 구현하는 네온사인은 이제 대세가 됐고, 사인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보다 편리한 제작 방식인 LED 네온은 B2C와 B2B 모두를 커버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게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가 직접 구매해서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을 LED 네온 업체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핫플레이스에서 네온사인은 흥미롭게 시선을 잡아끄는 역할을 하므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무대나 공간연출에도 네온사인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팝업스토어서 네온사인을 흥미롭게 활용하는 사례가 있어서 LED 네온사인은 눈여겨볼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결국 3D 프린팅 채널사인과 LED 네온은 하반기에도 계속 흥미로운 결과물을 만들며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 3D 프린팅은 채널사인 업계에서 분명히 유의미한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채널 사인뿐만 아니라 아트네온, LED 네온 등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5,6 옥외광고의 본질은 결국 인상적인 장면, 모델 등 아름다운 존재를 거대하게 연출해서 시선을 사로잡는 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핫플레이스에서 볼 수 있는 빅프린트는 이러한 옥외광고의 속성을 제대로 이용하고 있다. 임팩트 있는 이미지 혹은 빅모델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나아가 사진으로 기록하고 SNS에 공유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핫플레이스와 트래픽이 입증한 옥외광고와 빅프린트의 효용가치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전개된 팝업스토어는 여전히 강력했다. 팝업스토어는 사람들을 모으고 핫플레이스는 공간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핫플레이스와 팝업스토어는 상호 간에 공생하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매력적인 공간인 핫플레이스에 몰리는 트래픽을 무기도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그 무기를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핫플레이스와 팝업스토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성수동에서는 매주 20개 이상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그야말로 팝업 천국이라 할 수 있는데, 사람이 끊이지 않고 몰린다. 사람이 몰린다는 건 결국 옥외광고를 게시할 만한 매력적인 공간이라는 점이다. 성수동은 매력적인 스폿이 많다. 그리고 흥미로운 점은 성수동은 차보다 도보 이동이 주로 발생하는 공간적 특성이 있어서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옥외광고가 유리한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한 옥외광고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유리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흥미로운 점이라 할 수 있다. 결국 핫플레이스를 통해 아날로그 옥외광고, 빅프린트의 효용가치를 재발견한 셈이라 할 수 있다. 성수동에는 에는 빅프린트를 게시할 공간이 많다. 정기적으로 광고를 게시할 수 있는 고정적인 옥외매체와 비정기적이지만 팝업스토어 등 브랜드 홍보 이슈가 있을 때 한시적으로 활용하는 공간 등. 빅프린트는 그야말로 시선을 모으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팝업스토어 같은 단기적으로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프로모션에서 아날로그 옥외광고와 빅프린트는 시선을 사로잡는 와우 포인트이자 인증샷을 남기는 포토존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빅프린트는 SNS에 공유되며 디지털로 확산하는 묘한 현상까지 낳는다. 아날로그지만 디지털을 통해 버즈마케팅 화 되는 묘한 현상. 어떤 브랜드는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서 성수동 곳곳에 빅프린트를 배치하고, 마치 보물찾기하듯 수용자들은 성수동 곳곳을 걷는다. 옥외광고의 본질은 결국 인상적인 장면, 모델 등 아름다운 존재를 거대하게 연출해서 시선을 사로잡는 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핫플레이스에서 볼 수 있는 빅프린트는 이러한 옥외광고의 속성을 제대로 이용하고 있다. 임팩트 있는 이미지 혹은 빅모델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나아가 사진으로 기록하고 SNS에 공유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핫플레이스는 디지털에 밀려서 침체했던 아날로그 옥외광고와 빅프린트의 효용가치를 재발견해 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새로운 장르 FOOH와 SNS 최근 옥외광고와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FOOH(Faux Out Of Home)라고 할 수 있다. OOH와 DOOH를 거쳐 FOOH의 등장은 어쩌면 옥외광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OOH는 아날로그의 영역이었고, DOOH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된 형태였다면 FOOH는 완전한 디지털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매체 등 실체를 구성하지 않아도 옥외광고를 구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FOOH는 쉽게 말해 증강현실을 옥외광고에 활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날로그인 공간 혹은 건물에 가상의 영상을 더해 광고를 만들고 그것을 SNS를 통해 유통하고 확산시키는 방식이다. 주로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 숏품을 통해 광고를 게시하기 때문에 OOH, DOOH와 비교했을 때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보는 로우코스트 하이리턴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브랜드로 랜드마크인 건물을 뒤덮는 광고를 기획한다고 했을 때 OOH라면 래핑 등 실제 이미지를 구현해야 하므로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든다. 그리고 DOOH는 이런 기획은 애초에 구현할 수가 없다. 디스플레이를 벗어나는 방식의 광고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FOOH는 이걸 영상 한편으로 구현할 수 있다. 브랜드가 랜드마크 건물을 뒤덮는 영상을 제작하고 그걸 SNS를 통해 게시하면 된다. OOH나 DOOH를 활용하는 것보다 더 과감한 상상력으로 광고를 기획할 수 있지만, 위험성과 비용은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결국 FOOH는 인스타그래머블이 만들어낸 새로운 옥외광고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광고의 게시와 확산은 주로 SNS를 통해서 이뤄지니 말이다. SNS와 인스타그래머블이란 현상은 결국 스마트폰을 휴대용 디지털 사이니지로 만들었고, 그 속에서 FOOH라는 새로운 옥외광고 장르가 탄생한 셈이다. 옥외광고매체나 디지털 사이니지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 없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 든 옥외광고 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SNS가 곧 옥외광고매체이자 디지털 사이니지 역할을 할 테니 말이다. FOOH는 인스타그래머블이 만들어낸 새로운 옥외광고의 장르이고 판을 뒤집을 이슈이자 찬스라고 할 수 있다.
순항 중인 빅이슈 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행정안전부는 2023년 12월 28일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중구 명동 관광특구,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등 3곳을 지정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17년 1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었던 강남 코엑스 일대에 이어 6년 만에 2기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며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1기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세 곳을(명동, 광화문, 해운대)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세 곳을 동시에 선정해 1기와 비교해 사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빅이슈라고 할 수 있다. 한 옥외매체사 담당자는 “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일단 기대감이 크다”라며 “세 곳을 동시에 선정해, 강남 코엑스 일대 한 곳만 선정했던 1기보다 사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는 “물론 약간의 우려는 1기에 비해 선정 과정과 기간이 짧았다는 점과, 세 곳으로 분산되면 강남 코엑스처럼 이른바 독점적 지위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라 그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가 과제다”라며 “그래도 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확실히 호재이고 이를 통해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2024년부터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다. 광화문 광장에는 2029년까지 총 2단계에 걸쳐 옥외매체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까지 교보빌딩, KT, 일민미술관 등 세종대로 사거리 주변에 옥외매체를 1차로 설치할 예정이라 하반기부터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동 일대에는 명동예술극장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등에 새로운 전광판 등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해운대는 지하철 해운대역과 해운대해수욕장을 잇는 구남로 일대를 디지털 사이니지로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시 종로구는 지난 4월 광화문광장 코리아나호텔 외벽의 22m x 60m 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를 선보이며 광화문 스퀘어의 시작을 알렸다. 코리아나 호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동아일보, 국호빌딩, 세광빌딩, KT, 동화면세점에 차례로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그리고 젊은 예술인들의 미디어 작품 송출이나 협의회 협업 이벤트, 관련 축제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도 명동스퀘어 일대를 특별 가로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미디어폴(Media Pole) 설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미디어폴은 디지털 스크린, 방범용 폐쇄회로(CCTV), 안전 비상벨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며, 날씨와 미세먼지 같은 생활정보부터 미디어아트, 지역 행사와 관광 안내까지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복합 정보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에 미디어 폴과 미디어 타워 등을 설치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5m x 31m 규모 그랜드 조선 부산 외벽 디지털 사이니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서울시 종로구는 지난 4월 광화문광장 코리아나호텔 외벽의 22m x 60m 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를 선보이며 광화문 스퀘어의 시작을 알렸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에 미디어 폴과 미디어 타워 등을 설치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5m x 31m 규모 그랜드 조선 부산 외벽 디지털 사이니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DOOH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등 호재 가득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에도 옥외광고 중 유일하게 성장한 분야는 DOOH라고 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디지털 사이니지가 관련 시장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코엑스 등 여러 매력적인 곳에 있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생겨나 변화가 만든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광고주는 이른바 빅샷, 효과가 제대로 나오는 대형 매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옥외광고인 전통적인 강점이었던 자리와 크기가 디지털 사이니지로 옮겨간 셈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는 디지털이란 특징이 더해져 이제 DOOH의 강점은 자리와 크기, 그리고 멋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옥외매체사 담당자는 “코로나19 초반에 어려운 시기를 거쳤지만, 그 이후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가 투자 대비 효과가 좋다는 점을 광고주들이 체험했기 때문이다”라며 “좋은 자리에 위치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 광고를 집행하는 건 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광고주가 다양해진 것도 성장세를 이끄는 동력이 됐는데, 2021년부터 명품브랜드, OTT 채널 등 새로운 광고주가 유입됐고 현재도 그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며 “특히 명품브랜드의 소비층이 MZ세대까지 넓어지면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 광고를 집행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광고주도 충분히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OTT 채널 역시 새로운 콘텐츠를 런칭할 때마다 기발한 붐업 프로모션을 동시에 집행했기 때문에 디지털 사이니지와 시너지를 내기가 좋은 광고주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콘텐츠를 빠르고 다양하게 표출할 수 있다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장점이 OTT 채널과 잘 맞은 셈이라 할 수 있다. 프로그래매틱 기법의 도입 등 다양한 기술의 발전도 DOOH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래매틱, 시선 추적 분석 기술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광고 타깃을 설정하고 수용자 상황에 맞춘 광고 송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하반기에는 DOOH 분야는 지속해 성장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는 없지만 고정적인 광고주인 OTT 채널, 명품브랜드 등이 여전히 DOOH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래머블의 시대! 팝업스토어와 포토존 인스타그래머블은 Instagram과 able의 합성어로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다. 말 그대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이나 아이템을 발견했을 때 쓴다. 인스타그래머블은 결국 기준점이라 할 수 있다. 매력적인 공간이나 아이템을 인스타그램 이란 공간에 콘텐츠로 기록할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기준점. 인스타그래머블을 마케팅의 영역으로 넓혀 생각하면 이는 단순히 개인 취향의 영역과 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많은 사람의 관심과 시선을 끄는 것이 마케팅의 본질이고 옥외광고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최근 옥외공간에서 집행된 마케팅과 이벤트 중 이슈가 된 것의 공통점은 인스타그래머블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야말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과 아이템. 그리고 이 공간의 다른 공통점은 브랜드에서 집행한 팝업스토어 혹은 시즌 이벤트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브랜드에서 마케팅의 목적으로 집행한 체험형 이벤트다. 결국 인스타그래머블의 핵심은 수용자의 경험과 공감이기 때문이다. 제품이나 브랜드의 설명보다 그것을 체험하는 고객의 이야기가 훨씬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순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는 세계관처럼 즐거운 경험은 그야말로 강력한 홍보의 한 수가 됐다. 수많은 기업은 오프라인 경험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하고 MZ세대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노력한다. 온라인에서 아무리 세련된 브랜딩,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면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온라인이 소비의 주무대인 세대인 만큼 온라인 호응도 중요하지만, 훌륭하게 브랜딩한 공간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한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그 경험을 연장한다. 이러한 변화를 이끈 건 결국 스마트폰이 만든 포노 사피엔스라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완전한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과 호모 사피엔스의 합성어로 휴대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를 뜻하는 포노 사피엔스. SNS는 포노 사피엔스가 가장 활발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텍스트로 쓸 수 있는 내용마저 이미지화하는 걸 보면 SNS는 포노 사피엔스의 놀이터이자 무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미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인스타그램과 해시태그를 보면 포노 사피엔스에게 사진을 찍는다는 의미는 무엇이냐는 의문에 적당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걸어올 리는 사진은 다양한 의미와 상황을 담는다. 포노 사피엔스와 SNS 그리고 인스타그래머블이란 이슈는 사인의 영역과 의미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인스타그래머블은 옥외광고에서 무시할 수 없는 이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