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이번 호 표지는 플라자 주제인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상징하는 그림을 이용해 디자인했다. ]
월간 <사인문화> 2023년 12월호가 지난 11월 27일에 발행되었습니다. 이번 12월호에 게재한 기사들과 함께 다양한 업체들의 홍보 광고들을 참조하시면 최근 등장한 신제품, 프로모션, 신기술, 서비스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광고업체들의 정보는 아래 사인문화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의 첨부 이미지 슬라이드와 첨부파일(PDF)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A 전시홀에서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이하 코사인전)이 개최됐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코사인전은 전년 대비 감소한 규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물론 규모는 감소했지만 사인업계 대표적인 전시회답게 다양한 이슈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포스트코로나로 완전히 접어들어 사인시장 침체가 단기 악재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고, 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간 전시회였다.
- 칼럼 -
한결같은 자세로 달려온 지난 28년
월간 《사인문화》가 이번 12월호를 기해 어느덧 28주년을 맞이했다. 1995년 창간 이후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지로서 28년을 한결같이 달려왔다. 사인산업의 정보 공급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사소한 지식이나 간단한 소식이라도 있으면 어디든지 찾아가 기사화했다. 거리가 멀고 가까움을 따지지 않고, 장소가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고 고급정보, 가치 있는 정보를 발굴하는데 앞장 서왔다.
- 이 달의 초점 -
2023년 12월 일정을 미리미리 체크하자 한국광고총연합화가 주최하는 한국광고대회가 오는 12월 5일(화) 14시부터 21시까지 더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1부 행사는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 광고인(훈장, 포장, 표창, 장관상 등) 포상식과 자랑스런한국광고인상 및 감사패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2부 행사는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3부 행사는 18시부터 진행하며, 유료 참가객에 한해 제2회 크리에이터즈나잇 행사가 열린다. 또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SDF)은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디자인 전문 전시회로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모토로 디자이너, 디자인 브랜드, 기업들과 함께 국내외 디자인의 동향을 선보이고, 국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 에디터스 레터 -
크리스마스 시즌 개막! 길고 흥미롭게 전개되는 치열한 포토존 전쟁
인스타그램과 쇼츠 영상을 공유하는 릴스에 신세계 백화점 미디어 파사드가 업로드되기 시작했다. 요즘 크리스마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은 길다. 보통 1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12월 초반이나 중순부터 대략 보름 정도 짧게 진행했던 예전과 비교하면 크리스마스 시즌은 길어졌다. 물론 덕분에 월간《사인문화》 지면으로 크리스마스 화보를 실을 수 있게 됐지만.
- 신제품 & 핫아이템 - 최근 업계에서 출시한 제품들과 다양한 뉴스를 알아본다.
- 뉴스 - 업계 최신 트렌드를 뉴스로 알아본다.
- 설치사례 -
열려있는 숲에 찍은 방점 헤파디자인그룹, 포스코 스퀘어가든 사인
렌초피아노는 공간과 건물을 특정 집단이 독점하는 걸 혐오하는 건축가였다. 그래서 누구든 접근할 수 있게 열려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렌초피아노 건축의 시그니처다. 포스코 스퀘어가든은 그러한 건축적인 철학을 제대로 담아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포스코 센터는 오래전부터 열려있는 공간이었지만 최근 리뉴얼을 통해 한층 더 친근한 스퀘어가든을 구성했고, 헤파디자인그룹은 사인으로 공간에 방점을 찍었다.
- 기획연재 -
사인 용어해설 5 철재사인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의 변화는 사인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그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사인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용어만 잘 정리해도 현재 사인 업계의 트렌드가 어떤지 파악을 할 수 있다. 언어는 결국 현상을담 아내는 기호이니 말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연재 기사를 통해 현재 사인 업계에서 쓰이는 다양한 용어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 특별기고 -
이후일의 간판 이야기1 제주 서귀포 지역 간판개선사업 돌아보며
한국옥외광고센터 경관개선부에서는 간판개선 우수지역 사례학습 및 간판 개선 효과 체험, 옥외광고 담당자의 업무역량 강화 및 아름다운 간판 의식을 제고 하고자 ‘2023년 하반기 옥외광고 우수지역 현장학습’을 제주지역에서 실시했다. 현장학습 대상지로는 2020년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 서귀포시 일호광장과 2021년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인 성산 중앙로였다. 주요 일정으로는 첫째 날 옥외광고센터 김효준 선임연구원의 디자인 강의와 관악구청 이후일 과장의 법령교육 후, 일호광장에서 현장 설명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성산 중앙로 현장학습과 성산리 사무소에서 옥외광고 담당자들의 토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 연중기획 -
찍은 간판 프로젝트 56 담양에서 좋은 시간, 호시담
2박 3일 동안 담양의 곳곳을 둘러보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보통 한두 곳 정도 카페가 유력한 후보군에 오르고 길지 않은 고민 후에 골라 글의 소재로 쓰는데, 담양은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가는 곳마다 흥미롭고 멋진 공간이 많아서 어쩌면 담양은 카페의 도시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며 고른 호시담. 호시담은 2박 3일 일정의 마지막에 들른 카페다. 담양호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커피 한잔하고 쉬다가 서울로 올라오려고 마음먹었던 곳.
- 사인기행 -
간사이 사인패스1 일본다운 매력의 극치 교토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 간사이 지역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도 오사카를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몇 번을 반복해서 여행을 가도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 오사카이고 간사이 지역이다. 특히 교토, 오사카, 고베 등 간사이 지역의 여러 도시는 각각 명확한 아이덴티티가 있어 흥미롭다. 간사이 지역의 도시와 공간 사인을 한번 둘러봤다.
- 사인트래블 -
계절의 경계에서 다채로운 색을 품은 담양
어쩌면 담양을 오해하고 있지 않았나 싶었다. 흔한 담양의 이미지 하면 사계절 내내 올곧은 푸른색을 간직한 대나무숲을 생각할 테니. 물론 죽녹원은 담양을 상징하는 멋진 곳이지만, 여러 공간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어서 조금 놀랐다. 특히 11월 중순은 계절의 경계에 걸친 시기라 가을과 겨울의 색이 공존하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계절의 경계에서 다채로운 색을 품고 있는 담양에 대하여.
- 플라자 -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 진심을 드러내는 사인과 포토존
어쩌면 한국 사람들은 정말 크리스마스에 진심이 아닐까 싶었다. 1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연말까지 거의 한 달 넘게 거리를 장식하니 말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돌아왔다. 매년 돌아오지만, 항상 마음 한편이 설레는 그런 시기.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분위기를 돋우는 여러 사인이 길거리를 수놓는다.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기업은 SNS에서 공유될 수 있는 매력적인 포토존 구성하는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흥미로운 공간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올해 역시 흥미롭게 구성한 공간은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를 상징하는 사인과 포토존을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