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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도시와 당신을 위한 새로운 내일의 장
글 황예하 2021-01-27 |   지면 발행 ( 2021년 2월호 - 전체 보기 )


▲ 페이지 명동은 지난 53년간 개방된 적 없던 루프탑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명동성당과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멋진 뷰를 선물했다.
콘크리트로 쌓아 올린 이 정글은 매정하다. 냉랭한 곳이지만, 동시에 아주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 순간 변화만을 향해 전진하는 대도시는 기억하기 위해 마음을 쓰지 않는다. 다음과 목적에만 골몰하는 이런 도시에 장소 그 자체를 애정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을 음미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공간이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문화 명동의 새로운 장張, PAGE 명동

대한민국 근대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장소, 명동. 천주교서울대교구가 위치한 지역인 만큼 명동은 휘청이는 역사를 온몸으로 받아낸 기특한 동네다. 명동이 받아낸 수난을 딛고 서울은 나날이 성장했다. 활기와 희망을 겹겹이 껴입은 사람들은 회색도시를 생동하게 했고, 명동 역시 역사의 중심에서 소비와 관광의 중심으로 부상… 했었다.


▲ 한국YWCA연합회관 건물을 마스터리스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페이지 명동의 전경. 좁은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도 페이지 명동의 메시지를 마주치게 된다.
서울 중 서울이고, 문화·역사적 가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곳인 명동은 이제 쓸쓸한 모습으로만 경제지 구석에 오르내릴 뿐이다. 명동이란 상권이 가졌던 규모와 이름의 힘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시들해져 가고 있다. 가끔 들러 명동 거리를 걷다 보면 한 시대가 저무는 광경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해질 정도다. 이 모든 흐름이 자연스러운 하나의 현상에 불과한 곳이 서울이지만, 그럼에도 못내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 아쉬움을 마음에 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동력 삼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리고자 하는 공간이 생겼다. 지난해 명동성당 맞은편에 오픈한 ‘PAGE 명동’(이하 페이지 명동)이 그곳이다. 페이지 명동은 명동을 지나간 역사의 유품이 아닌 유산으로써, 혁신과 가능성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회혁신기업 더함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한국YWCA연합회관 건물을 20년간 마스터 리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페이지 명동이 현재까지 달성한 가장 큰 성과는 ‘공유’다. 페이지 명동은 YWCA연합회관으로 준공된 이후 53년간 개방된 적 없던 루프탑 시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명동에서 가장 목 좋은 자리를 크리에이터들에게 빌려주었다.

유랑하는 공유의 장場, 농부시장 마르쉐

상권을 넘어 커뮤니티로써 다시 생동할 수 있도록 백지를 펼친 페이지 명동의 짧은 ‘영업 전 공백기’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달음박질을 시작한 주자는 ‘마르쉐 라운지’였다. 지난 17일까지 운영된 마르쉐 라운지 역시 지나치게 도시적인 시장의 의미를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보는 곳이다. 돈과 물건의 교환만 이루어지는 시장이 아닌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시장을 만들고자 하는 ‘농부시장 마르쉐’의 첫 팝업 스토어이기도 하다.


▲ 마르쉐 라운지에서 판매됐던 쌀에 대한 작은 전시. 해당 쌀을 수확한 벼에 대한 이야기가 적힌 널빤지 옆에는 볏논의 풍경이 재생되고 있다.

농부시장 마르쉐의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시장에서 판매하는 품목이나 주요 이벤트가 아닌 ‘마르쉐@ 연간일정’이라는 글자가 가장 먼저 보인다. 마르쉐는 그야말로 유랑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엔 성수에 장이 섰지만, 다음 주엔 합정에 장이 설 수도 있다. 매번 같은 자리, 같은 시간에 서는 장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표를 가장 위에 공유해놓은 것이다.

※ 위 내용은 기사의 일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2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도시재생 지속가능성 페이지 명동 농부시장 마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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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21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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