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타 (2,377)
신제품 (940)
트렌드+디자인 (403)
조명+입체 (354)
News (262)
Big Print (255)
최근 많이 본 기사
[찍은 간판 프로젝트 19] 일...
빠른 작업 속도와 고품질 작...
동부산업
효율성이 뛰어난 양면 동시출...
행인의 시선을 붙잡는 효과 ...
파워ㆍ정밀성ㆍ편의성 3박자...
바람에 강하고 내구성 높인 ...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한 L...
헬로, Apple Garosugil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글로벌...
과월호 보기:
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는 도시의 허브
한국옥외광고센터 공동기획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만듭시다
글 노유청 2020-08-27 |   지면 발행 ( 2020년 9월호 - 전체 보기 )




▲ 효창공원 한 블록 거리에 위치한 '김세중 미술관'은 효창동의 여러 매력 중 하나다. 외벽에 무심한 듯 배치한 철재사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운동장 가는 길, 효창동

효창동에 대한 기억은 어린 시절 잠시 축구부를 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기도 대회를 나름 넉넉하게 우승하고 호기롭게 전국대회에 진출해서 예선전 첫 경기에서 석패하고 씁쓸하게 집으로 가야 했던 기억. 효창운동장은 그 당시 초등학교 전국대회의 성지 같은 곳이었다. 항상 맨땅에서 뛰던 아이들이 비록 인조 잔디지만 오랜만에 녹색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꿈의 무대이기도 했다.


▲ 브런치 카페 ‘리틀파르크’는 어닝에 가게 이름을 적은 것이 전부지만, 간결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간판은 작지만, 매장 앞 외부 자리를 마련한 것과 화분 등 다양한 오브제를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눈길이 간다.

효창동은 이러한 개인적인 감정과 추억이 축적되어 묘함 매력을 발산하는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범김구기념관을 찾는 수 많은 사람은 효창동과 공권에서 또 다른 감정을 느낄 것이고, 반공 투사 위령탑을 찾는 어르신에겐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카페나 재미있는 가게를 찾아 산책하러 효창공원에 오는 사람도 물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감정이 겹치면서 효창동은 꽤 흥미로운 공간이 됐다고 할 수 있다.


▲ 디저트 숍 '달다'는 마치 케이크에 장식한 듯한 느낌으로 간판을 구성해 가게의 성격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리고 익스테리어를 케이크의 컬러처럼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울이란 복잡한 도시 속에 있지만, 왠지 모를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 효창동이다. 특히 효창운동장이 살짝 보이는 중턱까지 걸어오르면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아서 바쁜 도시와 약간은 분리된 느낌이 드는 점이 흥미롭다. 물론 이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녹지는 서울 곳곳에 있지만, 효창동 만의 분위기가 있다. 단순히 오늘의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감정과 시대가 쌓여 만드는 묘한 여유로움. 효창동의 가게와 간판은 크게 튀지 않고 골목 곳곳에 잘 녹아있는 느낌이라, 공간의 여유로움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느낌을 받는다.


▲ 비스트로 ‘아란’은 윈도그래픽과 측면 입체문자사인으로 가게 이름을 각각 표현해 가독성을 높였다. 흰색과 붉은색의 대비를 통해서 가게 이름을 각인시키는 것이 인상적이다.

거리의 분위기를 재미있게 더하는 간판

효창동에서 볼 수 있는 가게와 간판은 거리를 상징하거나 분위기를 바꾸지 않는다. 때때로 젠트리피케이션은 상권의 흐름뿐만 아니라 간판으로도 드러난다. 그리고 거리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외지인이 끊임없이 찾아와 사진을 찍고 예쁘다며 SNS에 공유하는 사이 그 길의 원래 정체성이 사라지기도 한다. 알맹이는 사라지고 예쁘게 치장한 껍데기만 남는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흰색 벽에 궁서체로 쓰인 ‘커피장’이라는 입체문자사인. 간단한 구성이지만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9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효창공원 #효창운동장 #백범김구기념관 #간판 #디자인 #개성  
이전 페이지
분류: 트렌드+디자인
2020년 9월호
[관련기사]
골목을 찾게 하는 매력적인 간판! 서울시 도봉구 창동 (2020-10-25)
[찍은 간판 프로젝트 19] 일본 가정식의 낙원 (2020-10-25)
벌써 5년, 묵묵히 지켜낸 간판 (2020-09-25)
찍은 간판 프로젝트 18 (2020-09-25)
누군가 간판의 오늘을 묻거든 관악을 보게 하라 (2020-09-25)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 일산동구 정발산 보넷길 (2020-09-25)
찍은 간판 프로젝트 17 (2020-08-27)
내 안에 숨은 특별한 PINK를 깨우다! (2020-08-27)
미싱 소리가 떠나지 않는 오래된 골목을 찾아서 (2020-08-27)
서울역 뒤편에 숨은 보석 같은 동네 (2020-08-25)
사업자등록번호 114-81-82504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2009-서울성동-0250호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2동 16-4 SK테크노빌딩 803호 (주)에스엠비앤씨
대표 이진호  |  TEL 02-545-3412  |  FAX 02-545-3547
회사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에 대한동의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주)에스엠비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