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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간판개선
간판 디자인으로 이은 과거와 현재
글 노유청 2020-02-26 |   지면 발행 ( 2020년 2월호 - 전체 보기 )



본 연재기사는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월간《사인문화》가 간판문화 선진화와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공익성 캠페인입니다.


▲ 하루커피’는 전면 간판부터 익스테리어 색채, 윈도 그래픽 까지 다양한 요소를 통해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간판 양옆으로 ‘BEER, COFFEE’를 페인팅으로 표현해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흥망성쇠의 부침을 딛고,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

대구 시내에서 한참을 더 내려가야 닿을 수 있는 달성군 구지면은 전형적인 구도심이다. 구지면은 행정적으로 대구광역시에 속해 있지만, 경남 합천군과 낙동강을 사이로 이웃한 도농복합지역이다. 도농복합지역은 도시화를 거치며 과거의 인프라가 쇠락하며 분위기가 침체된 경우가 종종 있는데, 구지면 역시 비슷한 사례였다.

구지면은 1930년대에 공설시장이 만들어 지면서 번성했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시장이 폐장되면서 지역이 농촌화, 고령화되기 시작해 현재 모습에 이르렀다. 번성했던 과거의 역사를 뒤로하고 흥망성쇠의 부침을 겪으며 상권이 침체했다. 달성군은 과거의 흔적을 담고 있는 지역을 새롭게 재탄생시키기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청 권태정 담당자는 “구지면에서 간판개선사업 진행한 이유는 구도심의 자생력 강화라고 할 수 있다”라며 “구지면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와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빠져나가며 빈 점포가 다수 발생해 지역 재생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권 담당자는 “지역 재생사업을 목표로 진행한 프로젝트라 간판과 함께 거리의 환경 개선도 동시에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간판개선사업은 13개 건물 25개 가게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32개 간판을 교체했다. 사업 기간은 2019년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총사업비는 1억 300만 원이 소요됐다. 또한, 한국옥외광고센터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로 진행해 거리의 분위기를 바꾸고, 사업을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 ‘명보철물공구’는 전면 간판보다 주변의 디자인 요소가 시선을 사로잡는 역할을 한다. 특히, 철재 파이프를 활용해 공간의 특성을 구체화한 것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간판과 출입구 상단에 띠 형태로 컬러를 맞춰서 가독성을 높였다.

디자인을 통해 바꾼 구도심의 분위기

달성군 구지면 간판개선사업은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하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문화적인 접근이 필요한 프로젝트였다. 불법을 합법으로 전환하는 행정적인 목적으로 진행한 기존 간판개선사업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달성군청은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수준 높은 디자인을 적용한 간판을 구성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 점포주 설득은 중요했다. 디자인이 아무리 잘 나와도 점포주를 설득하지 못하면 실행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 연령대가 높은 도농복합 지역은 아무래도 크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작은 간판과 디자인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청 권태정 담당자는 “주민설명회와 디자인 동의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만나서 의견을 주고받으며 설득작업을 진행했다”라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선 간결한 디자인을 간판에 최대한 적용해야 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권 담당자는 “설득 과정에서 디자인을 담당한 ‘어울림 디자인 스튜디오’의 역할이 컸다”라며 “3D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설명해서, 점포주들이 간판이 입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달성군 구지면 간판개선사업은 문화적인 접근을 통한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의 성격이 짙었기 때문에 점포별 스토리와 개성을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간판 디자인을 통해 구도심 재해석하는 작업이라 공간의 전체적인 스토리도 구성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는 의미로 ‘구지이음길’로 네이밍을 한 것도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간접조명도 백색보다 주광색으로 마치 백열전구 느낌이 들게 구성해, 과거를 새롭게 해석한 뉴트로라는 컨셉이 맞췄다. 달성군 구지면 간판개선사업은 디자인을 통해 공간을 재해석한 흥미로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획일성을 탈피해 다양한 관점의 간판개선을 고려한다는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사례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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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구지이음길 #도시재생 #간판 #디자인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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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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