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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조명+입체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공간의 분위기를 바꾼 젊음
글 노유청 2019-01-31 오후 1:35:18 |   지면 발행 ( 2019년 2월호 - 전체 보기 )



한국옥외광고센터 공동기획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만듭시다 -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전통시장은 마트에 밀려 쇠락하는 분위기다. 마치 가뭄에 말라비틀어진 논바닥처럼 활력이나 싱그러움을 찾기가 쉽지 않은 공간이 됐다. 특히, 주택가에서 동떨어진 곳의 작은 시장은 고사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해방촌 신흥시장은 젊은 장사꾼이 모여 가게를 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색적인 가게를 열고 간판을 내걸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논바닥을 촉촉하게 적시는 물처럼 해방촌 신흥시장은 활기와 재미가 넘친다.


▲ 오리올 케이크는 해방촌 신흥시장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가게다. 시장 입구 밖에서도 보이는 분홍색 네온사인은 마치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아서 인상적이다. 한눈에 가게 이름을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CAKE’라고 쓰인 네온사인이 모든 걸 설명한다.

흥망성쇠의 부침을 딛고 다시 한번 부흥

광복과 6·25전쟁 이후 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며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것이 해방촌의 시작이었다. 특히, 북에서 월남한 사람들이 미 군정에 의해 강제 퇴거당하고 밀려나는 과정을 거치며 구릉지대로 올라가 살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언덕마을 해방촌의 시작이었다. 이후 도시화를 거치며 1960년대에 정점을 찍으며 무허가 판자촌이 증가했고 자연스레 상권이 형성됐다. 그 결과 신흥시장이 형성됐고, 근처인 해방촌 오거리가 상권의 중심지가 됐다.

신흥시장은 1960년대부터 역사를 이어온 꽤 오래된 시장이다. 물론, 최근에는 여느 전통시장이 다 그렇듯 마트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말이다. 특히, 신흥시장처럼 현재 서울의 핵심 주거지와 다소 거리가 있는 입지와 작은 규모의 시장은 쇠락의 길로 가고 있던 것이 현실이다. 그랬던 신흥시장에 젊은 장사꾼들이 가게를 열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4호선 숙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언덕을 숨이 차오를 정도로 걸어 올라야 보이는 신흥시장은 접근성이 그리 좋은 곳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개성 있는 가게가 문을 열면서 일부러 찾게 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1960년대부터 시작해 번성했던 역사를 뒤로하고 사양길로 접어들 때 쯤 젊은 장사꾼들의 에너지를 통해 다시 부흥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이후 명성을 얻으면서 계속해서 생기는 흥미로운 가게와 간판으로 인해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 입간판부터 윈도그래픽 다양한 요소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인생은 쪼렙, 게임은 만렙'이라 쓰인 네온사인이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락실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구체화하면서도 왠지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흥미로운 사인이다.

골목의 분위기를 살리는 가게와 간판

해방촌 신흥시장의 가게와 간판은 그야말로 골목의 분위기를 살리는 장사꾼의 개성이라 표현할 수 있다.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볼 수 있는 간판은 하나같이 다 이색적이다. 주로 젊은 장사꾼들이 모인 공간이라 그런지 해방촌 신흥시장의 간판은 가게의 개성을 담아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정 구획에 질서정연하게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 구석구석 있지만,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마치 간판이 골목에 들어와서 구경해보라고 손짓하는 듯한 느낌이다. 잘 찾아가지 않은 위치에 있는 오래된 시장과 그 안의 골목이 간판으로 인해 특별해지고 있는 셈이다.

재미있는 간판은 거리를 걷는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가게의 신뢰를 높이는 묘한 심리적 영향까지 미친다. 간판은 결국 가게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간판만 딱 봐도 믿고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느낌. 신뢰와 호기심이 동시에 드는 간판. 이는 제대로 만든 간판이 내는 힘이라 할 수 있다. 해방촌 신흥시장에는 그런 간판이 많다.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간판이 모여 있다.

해방촌 신흥시장에는 젊은 장사꾼의 개성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래된 가게와 식당이 있다. 특히, 몇몇 가게는 간판에서부터 해방촌 신흥시장의 역사를 짐작하게 할 정도로 세월의 흔적을 배어있는 있는 노포다. 어쩌면 오래된 가게가 해방촌 신흥시장의 역사를 이어 왔기 때문에 흥미로운 2막을 열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결국, 해방촌 신흥시장을 오랜 기간 동안 지킨 상인과 젊은 장사꾼이 조화를 이루며 상권을 다시 일으킨 셈이다. 이젠 해방촌 신흥시장은 일부러 찾아가게 되는 재미있는 공간이 됐다. 개성이 넘치는 가게와 간판이 상권을 다시 한 번 일으킨 셈이다.

본 연재기사는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월간《사인문화》가 간판문화 선진화와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공익성 캠페인입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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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신흥로 간판 디자인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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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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