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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 LED 디스플레이
LED 전광판 시장의 혁신
글 최인경 2018-05-25 |   지면 발행 ( 2018년 6월호 - 전체 보기 )



최근 거리에는 다양한 영상을 표출하는 건물들이 늘기 시작했다. 투명함을 지닌 LED 디스플레이가 떠오르고 있다. 대중화된 미디어 파사드와 상향 평준화된 소비자 눈높이에 전광판업계는 항상 고군분투 중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크고, 선명하게 영상을 구현할 수 있을까? 하는 업계의 고민은 고차원의 기술발전을 가능하게 만든다. 콘텐츠의 품질을 키우려면 콘텐츠를 담는 재료부터 잘 선정해야 한다. 글라스(GLASS) LED의 뼈대는 투명한 프레임이라는 변화에서부터 시작됐다. 신흥 강자로 떠오른 글라스 LED 디스플레이에 대해 살펴보자.

전광판의 새바람, 글라스 LED 디스플레이

사이니지는 옥외광고를 넘어 디자인 영역 가까이에서 예술이 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바람이 거세지면서 사이니지부터 건축물까지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은 디스플레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을 살리면서 사이니지 역할을 해내는 제품. 현재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자연의 빛과 영상미를 살리는 '글라스(GLASS) LED 디스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움은 언제나 창조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의 새로운 버전, 나아감이 될 수 있다. 블랙에서 투명이라는 혁신을 끌어내는 글라스 LED 디스플레이. 건물의 미학은 그대로 살리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특징. 그리고 생생한 비주얼은 가독성과 주목도를 높인다. 더 크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블랙 바탕의 기존 전광판은 투명의 바탕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LED 전광판 제작의 가장 기본이었던 블랙의 모듈 프레임을 완전히 벗어버렸다. 그리고 말끔해진 모습으로 가치를 끌어올렸다.

글라스 LED 디스플레이는 투명한 화면이 특징이다. 글라스(GLASS)라는 이름처럼 기본적으로 유리를 이용한 LED 전광판이다. 기존의 LED 프레임을 만들던 구조 자체를 바꾼 개념이다. 유리 LED 디스플레이 제품은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유리 내부에 LED를 삽입한 형태와 전광판 프레임을 유리로 제작한 형태다.

두 형태 모두 기본 소재를 유리를 사용해 빛 투과율이 높다. 설치 시, 답답했던 전광판 후면을 볼 수 있다. 미디어 파사드라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영상의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게 만든다. 최근에는 건물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디지털 사이니지의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블랙 바탕의 전광판의 한계를 넘고 옥외광고와 디자인의 경계도 허무는 글라스 LED 디스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 지스마트글로벌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G-GLASS를 설치했다. 코엑스 미디어 크라운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한다. 약 70×16m, 총 1,100㎡ 크기다.



지스마트글로벌의 G-SMART GLASS

지스마트글로벌의 G-SMART GLASS(이하 G-GLASS)는 유리 그 자체다. 일반 전광판과 전혀 다른 개념의 유리 디스플레이다. 쉽게 말해, 건물 외장재로 사용되는 유리 내부에 LED 칩이 들어간 형태다. 유리 안에서 LED를 발광하며 건물 자체에서 영상으로 표출한다. 더욱 생생한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할 수 있다.

지스마트글로벌 하태민 사장은 “G-GLASS는 FTO 유리에 위에 LED 소자를 실장하고 커버 유리 사이에 특수레진을 주입한 신소재”라며 “유리에 동일 광출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밀회로의 레이저 에칭기술 특허를 포함한 복합 기술이 내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체 개발한 특수 레진은 외부환경으로 LED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G-GLASS 제품은 40년 이상의 긴 수명을 지녔다. 하 사장은 “건축에 쓰이다 보니 단열, 내열, 충격 등에 대한 성능 인증도 필요하고, 전기 제품이다 보니 나라별로 까다롭고 다양한 인증을 받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물의 기존 유리를 대신해 영구적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내구성 및 안전성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비용이 많이 들고 긴 시공 기간을 요하지만, 영구 사용과 기존 건물과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라는 역할은 랜드마크와 가치상승이라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코엑스 크라운 미디어’가 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1단계 사업인 코엑스 크라운에 설치로,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한다. 약 70×16m, 총 1,100㎡ 크기다.

또한, 지스마트글로벌은 이 제품을 이용한 G -TAINER 렌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컨테이너 형태의 G-TAINER는 설치, 이동, 해체가 자유로운 제품이다. 기업의 광고,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 이벤트 부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는 300동 이상이 설치되기도 했다.

하 사장은 “지스마트글로벌의 G-GLASS를 소개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라며 “세상에 없던 제품을 소개하다 보니 표현에 대한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리로 되어 있는 건물 자체가 디스플레이가 되고, 이를 통해 G-GLASS는 다른 건물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임대료 상승, 임대 계약률 상승을 낳고,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치 상승의 가치를 만들게 될 것이다”며 “야간 경관 활성화를 통한 경관활성화 신소재로 본격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리카홀딩스의 Glass LED 제품 상세 컷. 화이트 회로기판에 위에 LED를 올렸다. 리카홀딩스의 남기혁 부사장은 “하나의 Glass LED 캐비닛은 혼자서도 구동할 수 서브 컨트롤보드까지 들어가 있다”며 “조립형으로 볼트로 고정할 수 있으며, 위아래로 안전하게 잠글 수 있는 기능(Lock)이 있다”고 말했다.


리카홀딩스의 Glass LED

리카홀딩스의 Glass LED는 투명한 글라스 패널을 이용한 LED 전광판이다. 기존 블랙 바탕의 전광판이 투명하게 바뀐 모습이다. Glass LED는 화이트 회로기판에 위에 LED를 올렸다. 그리고 전체적인 구조가 캐비닛 형태다. 또한, LED 구동장치는 후면과 회로를 좌․우측 끝면으로 정리했다. 선들을 안 보이게 정리하고 완제품 그대로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리카홀딩스의 남기혁 부사장은 “하나의 Glass LED 캐비닛은 혼자서도 구동할 수 서브 컨트롤보드까지 들어가 있다”며 “조립형으로 볼트로 고정할 수 있으며, 위아래로 안전하게 잠글 수 있는 기능(Lock)이 있다”고 말했다.

Glass LED의 기본 캐비닛의 크기는 1m×0.5m다. 이 기본형을 배열해 원하는 크기로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다. 남 부사장은 “알루미늄으로 캐비닛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 전광판과 비교해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발열도 적고 빛 투과율도 최고 85%가 된다. LED 크기는 기존 전광판과 비슷하다. 기본 피치 크기가 실내용 2.7mm, 옥외용 10mm다. 실내에 유리 바로 후면에 설치하면 옥외광고 효과를 낼 수 있다.

무엇보다 글라스 LED는 설치 시, 내부 및 후면이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답답했던 전광판에서 여유로운 시야를 확보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남 부사장은 “기존 전광판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했다”며 “실내의 답답함에서 벗어나고자 글라스 LED 전광판을 개발하고, 현재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제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리카홀딩스는 최근 부산의 한 가구 업체에 설치를 앞두고 있다. 해운대에 위치한 가구업체는 좋은 전망을 활용할 수 있는 글라스 LED 전광판 제품에 인테리어 효과와 기대하고 있다.

Glass LED는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LED 하자 시, 해당 패널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전광판과 비교하면 현재는 2.5배의 가격 차이가 나지만, 리카홀딩스는 올해 1.5배까지 가격을 떨어트릴 계획이다. 투명한 글라스 LED 전광판은 실내외는 물론 영상 콘텐츠와 더불어 만들 수 있는 작업이 다양하다. 이를 이용해 앞으로도 좀 더 대중화 물결을 타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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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글라스 LED 전광판 미디어 파사드 옥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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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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