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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음표가 흘러나오는 아트홀
글 최인경 2017-11-25 |   지면 발행 ( 2017년 12월호 - 전체 보기 )



지난 11월 7일 안성시에는 시민들을 위한 전문 문화공간, 안성맞춤 아트홀이 문을 열었다. 오래된 시민회관을 대체 할 공간으로 전문 공연장을 완성했다. 아트홀은 대극장, 소극장, 갤러리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대중적인 공연시설로 자리매김 하려 한다. 새로운 공간에는 새로운 사인 시스템이 들어선다. 안성시에서 선택한 전문 공연장의 사인 시스템을 알아봤다.



▲ 지난 11월 7일 안성시에는 시민들을 위한 전문 문화공간, 안성맞춤 아트홀이 문을 열었다. 안성맞춤 아트홀의 메인 사인은 건물 모양을 본 떠 곡선을 살린 형태의 로고를 달았다.



안성시 650억 투자, 약 15,000㎡ 규모

안성시는 650억을 투자해 8월 말 안성맞춤 아트홀을 준공했다. 기존의 시민회관이 노후화되면서 공연장 시설의 건립이 요구됐다. 2010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2015년에 착공을 거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1월 7일 개관식을 열고 전문 공연장인 아트홀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총면적 14,925㎡ 규모의 아트홀은 4층 높이의 건물이다. 건물은 갤러리 동과 공연장 동으로 구분된다. 갤러리 동은 전시실과 강의실이 들어섰다. 공연장 동에는 1, 2층 극장이 위치했다. 안성시청 문화관광과 김정수 총감독은 “안성맞춤 아트홀은 안성시의 전문 문화공간으로 이를 통해 공연의 방향도 전통문화에서 고급문화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전통문화 공연과 더불어 좀 더 대중적인 공연과 다양한 장르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2~30회 정도의 공연과 약 10회의 전시일정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안성맞춤 아트홀은 동아방송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사업 운영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방송대 학생들의 공연과 전시를 지원하거나 지역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려 한다. 김 감독은 “현재 개관 기획 공연으로 조수미 콘서트 등을 준비했는데 공연은 생각보다 빠르게 당일 매진됐다”며 “안성시민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공연장 동에는 1,2층 극장이 위치했다. 피아노와 건반 모양의 사인이 아트홀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음표 모양의 조형 사인이 눈에 띈다.


▲ 내부의 관람 안내사인. 공연장 입구 틀을 사각형으로 골드 포인트를 줬다. 그 앞에는 관람 안내사인과 좌석 배치도를 세웠다.



 

곡선을 이루는 로고와 골드 포인트

안성맞춤 아트홀의 로고는 건물 모양을 본 떠 곡선을 살린 형태다. 동․서양의 만남과 전통과 새로움의 만남의 장인 아트홀의 의미를 담았다. 금풍아트 송재선 대표는 “아트홀의 전반적인 사인은 아트홀 공간과 안성시의 전통적인 측면을 살려 컨셉을 잡았다”고 밝혔다. 전통문화 의상의 끈과 건축물의 곡선 형태를 살려 로고를 제작했다. ‘자연, 사람, 문화’를 컬러로 표현해 희망을 상징하는 무지개 색상을 적용했다. 로고는 외벽 메인과 아트홀의 상징이 된다. 또한, 화장실같이 픽토그램이 자주 사용되는 공간 사인에는 안성시의 바우덕이 축제의 ‘남사당 바우덕이’ 캐릭터를 살려 귀여움을 더했다. 금풍아트 사인 디자이너는 “안성시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부분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전체적인 사인 시스템은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약 4개월의 기간을 거쳤다. 외부 사인은 블루를 메인으로, 내부는 어두운색과 골드를 포인트로 줬다. 외부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블루로 지주 및 게시판 사인을 세워 어디서나 눈에 잘 띈다.

공연장 동 좌․우 측면에는 ‘안성의 노래’와 ‘풍년가’의 음표를 재현한 경관조명 사인을 설치했다. 송 대표는 “외벽에 높이 6m의 음표 모양의 조형사인을 달았는데 낮과 밤이 다르게 디밍되는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낮에는 검은색 공연장을 나타내는 음표지만, 밤에는 내부 LED 광원에 빛이 들어오면서 음표가 순차적으로 연주되는 듯한 느낌이다. 사인물은 여름에 시공했는데 음표 조형 사인의 경우 크기가 커서 높이, 무게 등을 고려해 작업했다고 전했다. 또한, 관공서 공모사업에 처음 발을 디딘 금풍아트는 여러 가지 수정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노력한 결과, 감사패를 받기도 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내부사인은 전반적인 좌석 안내로 네모난 틀 왼편에 골드 띠를 둘렀다. 독특하게 공연장 좌석 안내도 상부에는 공연장 숫자를 나타내는 돌출간판을 한 번 더 달아 시인성을 높이려 노력했다. 내부는 어두운색과 대비되는 골드로 공연장을 더 빛나게 한다. 안성시청 문화관광과 김정수 총감독은 “공연장이기 때문에 객석 자리를 안내하는 좌석 안내도의 세세한 부분을 좀 더 수정해나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2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안성시 아트홀 곡선 바우덕이 음표 사인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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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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