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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대한민국 옥외광고 포럼
옥외광고산업의 변화와 미래에 대하여
글 노유청 2017-11-25 |   지면 발행 ( 2017년 12월호 - 전체 보기 )



환경에 큰 변화가 올 때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예측하는 일은 굉장히 조심스럽다. 어떤 변수가 있는지 가늠이 안 되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옥외광고는 마치 건기에서 우기로 넘어가듯 커다란 변화에 직면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형태가 관념이 인정되고, 다양한 미디어와 합종연횡을 하면서 말이다. 지난 11월 17일 열린 대한민국 옥외광고포럼은 이런 변화의 시기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미래를 향한 옥외광고산업의 방향에 대하여.


▲ 지난 11월 17일 한국옥외광고센터와 한국OOH광고학회 공동 주관으로 대한민국 옥외광고포럼이 열렸다. 섹션을 3개로 나누어 각각 2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고, 다양한 정책제안과 미래산업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다양한 정책제안과 미래산업을 토론하는 자리

지난 11월 17일 한국옥외광고센터와 한국OOH광고학회 공동 주관으로 대한민국 옥외광고포럼이 열렸다. 한국옥외광고센터 김현 센터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옥외광고 연구포럼은 2015년 행전안전부와 공동으로 처음 구성했고 올해 3년째를 맞는다”라며 “3년을 맞이하여 특별하게 마련한 자리가 대한민국 옥외광고포럼이고 이는 한국옥외광고센터와 산·학·관 전문가들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 센터장은 “오늘 행사는 그간 옥외광고 연구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정책 제안과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실시한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고 미래산업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라며 “산업의 미래와 산업생태계에 대한 관심,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규제 당국의 선제적대응, 옥외광고 전문기관으로서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역할이라는 3가지 관점이 미래를 향한 옥외광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포럼은 섹션을 3개로 나누어 각각 2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총 6명(단국대 전종우 교수, 동국대 김효규 교수, 인천대 박진성 교수, 서울시립대 이유진 교수, 한국옥외광고센터 천용석 주임연구원, 행정안전부 최윤종 사무관)이 각각 진행했다. 단국대 전종우 교수는 ‘옥외광고산업의 Digital Transformation에 따른 미래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옥외광고물법령 개정으로 외형이 디지털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속도가 더딘 이유는 산업이 체계화되어있지 않고 주먹구구식 업무프로세스 때문”이라며 “옥외광고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외형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자체의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바라보는 시선의 디지털화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동국대 김효규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노출량 측정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서 “과거와 다르게 빅데이터 시대에는 데이터가 양적인 증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객관성이 높아졌고, 지역과 시간 장애를 극복하고, 성별과 연령별 타깃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정보제공이 가능해졌다”라며 “예를 들어 기금조성용 광고가 있는 고속도로 특정 구간을 설정해 통신기지국에 수집된 가입자를 데이터를 이용해 해당 옥외광고에 대한 과학적 유효접촉인구(DEC: Daily Effective Circulation)를 산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광고 효과와 효율성을 평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옥외광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갑론을박

인천대 박진성 교수는 ‘디지털 옥외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OOH 광고의 주요 트렌드를 설명했고, 여러 사례를 통해서 OOH/DOOH의 강점과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박진성 교수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서 현재 침체되는 TV, 인쇄매체와는 다르게 OOH는 디지털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전통적인 OOH의 강점인 도달률과 반복 노출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결합하면서 상호작용성이 높은 체험형 미디어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립대 이유진 교수는 ‘한글 간판 디자인 선호도에 대한 탐색적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글간판에 대한 선호도와 호감은 나이와 연령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진 교수는 “한글 간판과 영문간판을 보여준 후 정서적 주의도, 조형적 친밀도, 이지적 선호도에 대한 평가를 물었을 때, 대부분 항목에서 0.5점(5점 만점) 차이에 불과했다”라며 “전반적으로 영문간판의 평가가 좋았지만, 한글 간판 역시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옥외광고센터 천용석 주임연구원은 ‘옥외광고통계의 구축현황과 추진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신뢰성 있는 자료 제공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의사결정 지원과 수요자 맞춤형 DB 구축으로 사업발전 정보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매년 산업·행정통계를 진행한다”라며 “2015년부터 행정통계와 산업통계를 통합해 집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가승인 통계로 지정돼 공신력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천 주임연구원은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외부 전문 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서 완성도 있는 통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 최윤종 사무관은 ‘옥외광고 법령개선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현재 법령에 쟁점이 되는 사항을 이야기했다. 디지털 광고물 대한 법적인 혼선 해소와 허가절차 개선, 불법광고물 정비, 안전점검 강화에 대하여 제언했다. 특히 현재 각 업체와 협회·단체 간 갑론을박이 진행 중인 디지털 광고물에 대해서 법적인 혼선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밝혔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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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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