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전시회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월간 《사인문화》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참가업체들을 지원하고 영문잡지 《Global Signs》를 배포했다.
▲ 국내 최대 폼보드 전문 제조업체인 네오폼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해 기존 바이어는 물론 중동 지역의 새로운 바이어들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 해외 LED 모듈 시장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대한트랜스도 이번 두바이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제품 홍보를 강화하고 새로운 바이어들을 만났다.
▲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전문 제조업체인 디젠은
자사 제품인 텔레이오스(Teleios) 판매확대를 위해 현지 대리점을 통해 참가했다.
▲ 아크릴 자동 재단기 전문 제조업체인 미래LNS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해 해외 홍보를 다각화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18회째를 맞이한 사인&그래픽 이미징 전시회가 지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 전시장에서 옥외광고 관련 기자재 업체, 바이어 그리고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총 30여 개국 4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관람객 중에서 외국인 비중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80%에 달했다. 전시 면적은 약 16,000평방미터 규모로 참가업체 수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대형 부스가 늘어서 전체 면적은 작년에 비해 약 20%가 늘었다. 전시회 주최측인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설츠(International Expo Consults)는 원유 가격 하락 여파가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쳐 전시회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주최측 세일즈 매니저인 샤코르 사반(Shakoor Saban)은 “두바이 사인 전시회는 최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딜러와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하는 B2B 전시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국제적인 위기 상황은 참가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동지역의 바이어들은 물론 인도를 비롯한 서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바이어들이 올해에도 대거 집결했다. 국내업체 관계자는 “관람객 수준은 예년과 비슷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기침체 상황을 반영해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바이어들과 상담한 성과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좋다. 구매력 높은 바이어들이 제법 많았다”고 밝힌다. 국내업체는 본사를 비롯해 네오폼, 대한트랜스, 미래LNS, 서울LED플러스, 성우TSD, 스마트LED, 스타플렉스, 실리콘큐브, 애니룩스, 에스에스라이트, AVL LED, H2M시스템, NC LED, LED포유, LKS테크놀로지, 유니온전자통신, 인터원, PNTEC, 필리스, 한양산업(이상 가나다순) 등 20개 업체가 직접 참가해 중국의 열풍에 맞섰다. 이들 업체이외에도 디젠, 잉크테크, 지오큐 등은 현지 대리점을 통해 참가했다. 두바이 전시회는 옥외광고 시장뿐만 아니라 이미징 관련 기자재인 로고 디자인, 라벨 제작장비, 그리고 스크린 프린팅 관련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시회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옥외광고 산업의 꽃인 실사연출 장비 업체들이었다. 타 전시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규모 참가업체들은 마치 잡화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수입하거나 제품 판매 에이전트를 맺어 현지 시장에 유통, 판매한다. 하지만 이곳 전시회에서는 주력 판매하는 아이템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사인 기자재 유통업체는 실사장비 위주로 부스를 디스플레이하는데 전시기간 동안 참관객과 외국 참가업체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렀다. 또 다른 점은 LED가 네온을 포함한 다른 광원들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는 사실이 중동 시장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전시회는 이를 증명하듯 LED모듈과 파워 서플라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했다. 글, 사진: 김유승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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