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손짓 하나에 쓰러지고 대사 한마디에 밤을 지새우게 하는 힘. 최근 개봉한 어벤저스와 12월 개봉예정인 스타워즈는 전 세계에서 팬들을 이끌고 다닌다. 세계적 영웅인 어벤저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한국에서 촬영하고, 한국인 배우를 캐스팅해 더욱 과열된 반응을 나았다. 하지만 원래부터 관심도가 높았던 콘텐츠였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곳곳에서 어벤저스 팝업스토어가 생기고 반응 또한 뜨겁다. 명동에서 진행한 스타워즈의 날 프로모션에 참여하기 위해 온 해외 팬부터 1977년 개봉작을 가장 좋아한다는 2000년생 팬까지. 1977년부터 2015년, 그리고 그 이후의 시리즈까지 스타워즈는 계속된다. 스타워즈 프로모션은 색다른 에너지를 뿜었다.
▲ 공간을 나누는 설치물에 각각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로 재미요소를 넣었다.
▲ 3m의 헐크 조형물로 분위기를 살리는 효과를 낸다. 포토윌을 만들어 사람들의 체험존을 구성했다.
어벤저스 팝업스토어의 역할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어벤저스 영화 개봉에 맞춰 어벤저스 캐릭터 조형물을 이용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었다. 타임스퀘어 김윤아 담당은 “어벤저스 영화 개봉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에 적당한 공간이 필요했다”며 “그래서 MARVEL COMICS와 협업해 의류 및 소품을 기획한 TATE와 1층 팝업스토어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아트리움에 TATE 매장을 설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인디에프 박동화 과장은 “TATE가 2015년 S/S시즌에 MARVEL COMICS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관련 제품이 출시됐다”며 “어벤저스의 한국 개봉과 영화 배경에 한국이 등장함으로 몇몇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요청해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다스 베이더와 스톰 트루퍼가 명동 일대를 행진하는 모습이다. 많은 사람과 밴드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다스 베이더 헬멧 모양을 단면화한 윈도 사인에 프로모션을 홍보한다.
스타워즈 데이, 거리행진 프로모션 스타워즈 데이는 스타워즈 영화 속 유명한 대사의 영어 발음이 5월 4일(May the Fourth)과 비슷하게 들리는 것에서 시작됐다. 명동에서 5월 4일 진행된 스타워즈 데이는 대중문화로서 스타워즈에 대한 인식을 더 친숙하고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타워즈 데이 행사로 명동 일대에서 주요 스타워즈 캐릭터와 밴드가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그 뒤로 함께 행진하는 팬과 일반인들이 스타워즈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진행한 행진은 밴드가 연주하는 귀에 익은 스타워즈 사운드 트랙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친숙한 스타워즈 캐릭터 부대가 밴드의 연주에 맞춰 명동거리를 누비며 자체적인 광고 효과를 낸 것이다. 글, 사진: 이선혜 기자, 자료제공: 버슨머스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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